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닻' 올린 서울 서남권 준공업지역 개발…사업방식에 효과는 천차만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9일 영등포·구로 준공업지역을 도심 주택공급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 정부·서울시는 재개발·공영개발·공공정비 방식 중 선택에 따라 공급 속도와 효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 공공·공영개발은 10년 내 입주 가능한 속도가 장점이지만 소형·임대 위주 공급으로 근원적 주택부족 해소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공공개발 추진 예상 속 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 선호 전망
공공개발 빠른 사업 기대…소형·임대 중심 공급, 주택부족 근원 해결 안돼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서울 서남권 구로·영등포 일대 준공업지역을 언급하면서 개발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발 방식에 따라 사업 속도와 장기적인 주택 공급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공공성 강화와 개발이익 환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면 수용을 통한 공영개발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공영개발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공급 주택이 소형·임대 중심으로 이뤄질 경우 장기적인 주택 수요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서울시가 추진해 온 재개발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공장 이전 등 선행 절차가 필요한 만큼 일반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10~15년 이상의 장기 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 김용범 靑 정책실장, 영등포·구로 준공업지역 개발론 띄워…소규모 공업시설 대상 주택공급 추진 예상

정부가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및 구로구 일대 준공업지역 주택공급 구상을 내놓은 가운데 사업 방식에 따른 정부-서울시간 이견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경인로 일대 준공업지역 전경. [사진=영등포구]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협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서남권 준공업지역 주택사업의 경우 개발방식에 따라 공급 속도와 주택시장 안정 효과도 큰 차이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9일 KBS의 한 방송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택공급을 위해 논의할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서울 영등포구·구로구 일대 준공업지역 개발을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근 4~5년간 주택공급 부진과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된 '1주택 실거주' 정책기조에 따라 서울을 중심으로 민간 전월세시장이 위축된 상태다. 이에 정부는 준공업지역 내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의 주거시설 전환을 비롯한 비주거지역내 비아파트 공급 확대를 새로운 주택공급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범 실장이 언급한 '영등포구·구로구 준공업지역' 주택 공급도 이같은 정책적 결정으로 판단된다. 

김 실장의 언급에 따라 서울 서남권 준공업지역 일대 주택 개발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앞서 서울시도 서남권 대개조 계획을 발표하며 일대 주택 재건축·재개발사업과 공장 이전부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상향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 16일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영등포구 주택 재건축 사업장과 시장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용범 실장이 방송에서 언급한 '준공업지역'내 주택공급은 지역내 아파트 등 주택 재정비사업을 지목한 것이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구로구 등에 산재한 철공소를 비롯한 공업시설이 대상으로 꼽힌다. 서울 준공업지역은 수도권 공장 총량제 규제를 받는 만큼 대규모 공업시설의 경우 이전이 쉽지 않고 이전이 확정돼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에 비해 이전이 비교적 어렵지 않은 철공소를 비롯한 소규모 공업시설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이같은 개발사업은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 수도권 공장 총량제에 기반한 국토부 인허가가 필요해서다. 김 실장도 방송에서 "서울시가 단독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 공영개발·공공정비, 재개발 대비 빠른 사업 기대…소형·임대 물량 중심 공급, 주택공급 효과 적어

이에 따라 관건은 어떤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느냐가 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개발 방식에 따라 사업 속도와 공급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옛 도심재개발 사업의 후신인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주거지역이 아닌 상업·공업지역 등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이다. 실제 서울시는 '서남권 대개조 계획'에 따라 준공업지역 내 비주택 부지를 대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총 8053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빠른 주택 공급이 목표라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면 수용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토지 소유주 간 이견이나 보상 문제로 인한 사업 지연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서다. 특히 공업시설은 주거시설에 비해 이전에 따른 지역 반발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공장은 일자리와 연계돼 있지만, 서울에서 이전하는 공업시설을 수용할 경기·인천 등 다른 지자체의 반발 가능성은 주택 이전보다 낮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밖에 공공재개발이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공공 주도 정비사업 방식도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서남권 주택 공급에 대해 정부측의 의견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라 검토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준공업 지역에서 공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공장 이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차원의 주택 공급이 추진되면 이같은 절차를 대거 단축할 수 있는 만큼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비해 기간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 공장 총량제에 따른 공장 수 문제 등은 국토부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 

실제 재개발사업은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공영개발이나 공공정비사업의 경우 10년 이내에 입주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현 정부의 주택정책 기조가 공공성 강화 및 개발이익 환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공공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형 정비사업은 10년 후 착공에 들어가도 빠른 셈이지만 공공사업은 공공택지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처럼 10년 이내에 입주까지 마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공공 정비사업이나 공영개발이 이뤄질 경우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 같은 소규모 주거시설이 임대주택 중심으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전월세 문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재개발·재건축처럼 '4인 가족이 거주할 만한' 주택이 아니라는 점에서 근원적인 주택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