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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슈] G-8 정상회담 공식 일정 및 의제.. 빈곤 및 기후변화 어젠다 일순위

기사입력 : 2005년07월05일 16:47

최종수정 : 2005년07월05일 16:47

이번 주 수요일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샤이어의 글레니글즈 호텔(Gleneagles Hotel)에서 열리는 선진8개국 정상회담에 국제금융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3일간에 걸쳐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의장직 겸 유럽위원회 의장을 겸임하게 되며, 의제로는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 문제와 전세계 기후변화 문제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물론 G-8회담은 테러리즘에 대한 대항, 핵확산 방지 그리고 중동지역의 안정과 번영 등과 같은 국제사회의 중대한 이슈를 이전 회담의 연장선 상에서 계속해서 다루게 된다.하지만 이 정상회담은 원래 의도하였던 경제, 통화 및 재정정책 등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화와 테러리즘, 발전도상국과 선진국과의 관계, 경제개발 지원, 지속가능한 경제개발 및 지역적인 쟁점 등 광범위한 국제 사회경제의 쟁점들을 논의하고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번 G-8회담의 기본 일정은 다음과 같다. ◆ 글레니글스 G-8 정상회담 세부일정(현지시간 기준)◇ 7/6(수)각국 정상들 회담장에 도착, 회담 일정 개시저녁만찬◇ 7/7(목)오전10시~11시30분: G8정상들 무역, 석유 등 세계경제 현안 및 기후변화 의제 논의오후 12시15분~1시15분: G8 정상들 회담에 초대한 5개 신흥시장(+5), 즉 멕시코, 브라질, 인도, 중국 그리고 남아공 등의 참석 지도자와 회동. 세계경제 및 기후변화 관련 쟁점 논의오후 1시30분~3시: 오찬과 함께 '+5' 지도자들과 논의 지속오후 3시40분: 기자회견오후 5시~6시: 중동 이니셔티브 등 지역적 현안에 대한 워킹세션오후 8시15분~10시: 핵확산 방지 및 외교정책 등 정치안보 주제를 중심으로 한 워킹 디너◇ 7/8(금)오전 10시~11시15분: 아프리카 빈곤퇴치 문제에 대한 논의오전 11시30분~오후3시: G8 정상들 아프리카 지도부와 회동 및 오찬오후 3시15분: 글레니글스 G8 정상회담 폐막 기자회견※ 출처: G-8 Research Group, University of Toronto, WSJ에서 재인용◆ 아프리카블레어 의장은 이번 회담의 핵심 어젠다로 아프리카 빈곤 문제를 올려주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아프리카의 부채 탕감 및 원조 및 교역 뿐 아니라, 통치와 부패, 마찰요인 해결 그리고 에이즈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 등의 광범위한 쟁점들을 포괄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진다.블레어 의장은 자신의 제안이 "아프리카 대륙을 위한 것이며, 또한 아프리카의 지도자들과 공유된 계획"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의 실행을 위해 블레어 의장은 향후 10년간 약 250억달러 정도로 원조규모를 두 배로 늘릴 것과, 또한 무역장벽의 철폐와 부채삭감은 물론 인프라 건설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이런 노력은 최근 G-8 정상들이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IMF),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주요 국제기구와 함께 세계 최빈국 18개국에 대한 400억달러 이상의 부채탕감을 결의하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낳고 있는 중이다.아프리카 문제는 지난 2002년 정상회담에서 부터 핵심 논의 주제가 되었다.◆ 기후변화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기후변화 관련 협약이 이루어질 것이란 관측이 회담 관계자 등 소식통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블레어 의장은 기후변화 이슈가 "글로벌 공동체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단일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서 블레어 의장은 전세계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따른 위협의 현실성에 대한 동의를 모으고 일종의 행동지침에 대한 협약을 도출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G-8국가들은 현재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7%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도 미국은 가장 큰 온실가스 배출국가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외에도 이른바 "친환경 첨단기술(Green Technology)"에 대한 공동연구 이니셔티브가 제안될 것으로 판단되며, '+5' 신흥국가 역시 기후변화 논의에 함께 참여시킬 예정이다.◆ 기타 이슈: 카운터 테러리즘, 핵확산 방지, 중동 이니셔티브한편 이번 정상회담의 부차적인 안건에서는 테러리즘에 대한 대항, 핵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 그리고 광범위한 중동지역의 안전화 번영을 위한 이니셔티브가 핵심 주제가 된다.이 중에서 테러리즘에 대한 대항, 즉 카운터 테러리즘은 911사태 이후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로 굳어진 것으로, 계속해서 테러리즘과의 전행 수행 및 국제적 협력강화 논의가 이어졌다.핵환산 방지 주제는 우라늄 농축기술의 확산, 생화학무기의 강화를 억제하기 위한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며, "대규모 살상무기 및 물질의 확산에 대항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중동 이니셔티브는 2004년 시아일랜드 회담에서 도입된 것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일부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적 개선과 개발 프로그램을 담고 있으며, 중동 시민사회와 기업을 중심으로 한 발전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지역적 분쟁의 해소를 그 핵심으로 한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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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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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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