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경제시각] 취약한 미 소비경기, 하반기 중 유가상승세 확대되면 치명적 타격 불가피 - 현대증권

기사입력 : 2006년07월17일 11:22

최종수정 : 2006년07월17일 11:22

현대증권의 경제리포트 요약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6월 미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인해 시장 예상(전월비 0.3% 증가)보다 낮은 전월비 0.1% 감소하였으며 자동차 및 유류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증가함. 미 소비경기가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호조세를 유지하였지만, 중동불안으로 인해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중 당초 예상보다 침체 폭 확대가 불가피할 것임. 6월 미 소비경기, 아직은 상승추세에 위치: 6월 미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큰 자동차 판매가 큰 폭 감소(전월비 1.4% 감소)함에 따라 전년동기비 5.9% 증가하며 2006년 상반기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자동차 및 유류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2005년의 연간 6.7% 증가보다 높은 전년동기비 7% 증가를 유지함으로써 미 소비경기가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상승추세를 유지함.그러나 미 소비경기 점차 지속적 금리인상의 영향권에 진입 양상: 6월 미 핵심 소매판매가 전월비 0.1%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전월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내용적으로는 미 금리인상 지속으로 인한 주택경기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건자제 판매의 3개월 연속 감소 및 전자제품 판매 부진 등 금리인상의 영향권에 진입함으로써 유가상승 확대와 같은 새로운 충격이 발생할 경우 침체로 반전될 수 있는 취약성을 노출함.중동불안이라는 지정학적 이벤트, 하반기 미 경제에 치명타 가능성: 이란 핵문제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스라엘-레바논 분쟁의 격화로 인한 제5차 중동전쟁 발발 위험마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WTI유 기준)가 사상최고치인 배럴당 77달러를 상회한 점은, 지정학적 이벤트가 통상 단기 충격요인에 불과하다는 학습효과에도 불구하고 이미 취약해진 하반기 미 소비경기에 치명타를 가할 것임.첫째, 고유가로 인한 가솔린 가격상승은 핵심 소매판매와 역(-)의 관계: 지정학적 불안에 의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이미 6월 중 유류판매가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4%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하반기 중 유류소비 부담을 더욱 확대시킴으로써 역(-)의 관계에 있는 핵심 소매판매의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임.둘째, 추가적인 고유가는 미 기업이익 악화를 통해 경기확장의 버팀목을 위협: 2006년 들어 미 경제가 지속적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확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미 기업이익 호조로 인한 설비투자 및 고용 확대 가능성이 주요한 동력이었는데, 추가적인 고유가는 미 기업이익의 위축을 초래함으로써 미 경제가 더 이상 확장기조를 유지하기 어렵게 할 것임.셋째, 고유가 지속될 경우 경기둔화 불구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불가피: 지난 5-6월 중 미 연준의 강경한 통화정책 천명의 계기도 1분기 후반 전개된 유가상승이 계기로 작용하였듯이, 7월 들어 재차 유가상승세가 확대됨에 따라 미 연준으로써는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하기 위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연방기금금리의 추가인상을 불가피하게 할 것임.하반기 미국경제, 지정학적 이벤트 전개 방향에 따라 하향조정 계획: 당사는 하반기 미 경제가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한 차례 추가인상으로 마무리되면서 경착륙이 아닌 잠재성장률 내외의 연착륙기조로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경기침체 요인인 국제유가 상승세가 확대될 경우 소비침체의 심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점에서 지정학적 이벤트가 단기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미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계획임.지정학적 이벤트 장기화될 경우 디플레이션 시대 도래 예상: 중동불안이 확대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세계경제가 고물가 및 저성장의 스테그플레이션보다는 유효수요의 격감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시대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 연준의 금리정책은 하반기 중 한 차례 25bp 금리인상을 마지막으로 하여 2007년에는 금리인하 국면으로 반전될 것으로 판단함.하반기 한국경제, 결국 고유가로 인한 분수령국면 직면 가능성: 당사는 하반기 중 한국경제가 급격히 침체되지 않고 완만한 둔화를 보일 것이며 경기급랭의 유일한 경로는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수출경기 급랭이 될 것으로 진단한 바 있는데, 지정학적 이벤트가 장기화되면서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동 경로의 현실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점에서 결국 고유가가 2004년에 이어 재차 한국경제의 분수령국면 직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함.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