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의 모회사인 골든브릿지가 베트남 정부와 합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6억달러 규모의 국영기업 구조조정 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미 베트남 정부가 전체 펀드의 절반인 3억달러를 조성한 가운데 골든브릿지가 국내서 공모와 사모 등의 방법으로 자금조달을 할 예정이다.이상준 골든브릿지 회장은 3일 여의도 CCMM빌딩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총 6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국영기업 구조조정펀드는 베트남 정부와 우리가 각각 3억달러씩 모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는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같은 베트남 투자를 통해 올 회계연도에는 브릿지증권 실적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 사장은 이어 "향후 부동산, 구조조정, 부실채권, IPO관련 펀드 등을 만들 계획"이라며 "수익실현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다만 이 사장은 컨소시엄 형태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사장은 "지금은 각 증권사별로 진출하고 있지만 향후 컨소시엄 형태의 진출이 필요할 것"이라며 "부동산, 구조조정, 부실채권, IPO관련 펀드 등 투자대상과 방법은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고 말했다.한편 브릿지증권은 지난 1분기(4월~6월)에 세전 6억5000만원 가량 이익을 내며 지난해 적자영업을 탈피,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전망이다.[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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