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 60연승의 신화를 달성한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스페인. 21)이 전세계에 기아차를 알리는 기아차 테니스 홍보대사가 됐다.기아차는 최근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인 라파엘 나달 선수와 광고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라파엘 나달 선수는 2008년까지 앞으로 2년간 TV 및 인쇄 매체 등 기아차의 세계 광고모델로 활약하게 되며, 모터쇼 및 각종 기아차 관련 행사에 참석, 기아차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아차 테니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박정문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은 “호주오픈, 데이비스컵 대회 등 세계적 테니스 대회 후원을 통해 전세계 테니스팬들에게 기아 브랜드를 알려왔다”며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떠오르는 세계적 테니스스타인 라파엘 나달 선수야말로 기아차가 추구하는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하는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말했다.라파엘 나달 선수는 “세계적 자동차메이커인 기아차의 광고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 더욱 좋은 플레이를 펼쳐 기아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테니스계에서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라파엘 나달 선수는 스페인 태생으로 16살이던 지난 2001년 프로 데뷔, 10대에 10개 대회를 석권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며 혜성같이 등장해 ‘테니스 천재’의 시대를 열었다. 최근 2005년·2006년 프랑스오픈 대회 우승과 함께 클레이코트 6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떠오르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라파엘 나달 선수는 2004년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며 일약 스페인의 스포츠영웅으로 떠올랐다. 기아차는 나달 선수를 2004년부터 스페인 현지법인의 광고모델로 내세워 스페인 현지에서 기아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이 급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한편, 기아차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과 세계적 국가대항대회인 데이비스컵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엔 세계적 테니스 스포츠 스타인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방한기간에 오피러스, 그랜드카니발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테니스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