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송준덕·양정동 애널리스트는 14일 한신평정보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크레딧 뷰로의 성장성, 현 주가 대비 5% 수준 배당수익률 등이 투자매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5700원을 제시했다.두 애널리스트는 "ROE는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할 전망"이라며 "크레딧뷰로 사업 성장 및 이익률 개선, 채권추심 사업호조에 근거해 올해 예상 ROE 12.9%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한신평정보 기업분석보고서 내용입니다.한신평정보: 투자의견 BUY / 목표주가 35,700원다음은 지난주 (9월 4일~9월 8일)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에서 주요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가진 기업설명회의 주요 내용임.◆크레딧 뷰로의 성장성에 주목국내 크레딧뷰로 시장의 크기는 2005년 말 기준 약 300억원에 달하며 회사측에서는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40%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이는 KCB가 후발주자임에도 고가정책을 쓰고 있으며 주 고객이 주주사로 한정되어 있어 향후 점유율 확대가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크레딧뷰로 시장은 2010년까지 약 1,000억원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인데, 동사가 40%의 점유율을 유지할 경우 크레딧뷰로 사업의 매출액은 2006년약 17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증가할 수 있음.◆매력적인 배당수익률동사가 과거 수년 간 꾸준히 50% 내외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온 만큼 고배당정책을 꾸준하게 지켜나갈 것으로 보임. 회사측에서는 구체적인 배당금액을 공개하기 부담스러워 했지만 당사는 향후 최소 1,200원 이상의 DPS는 가능하다고 판단. 이는 현 주가 수준에서 약 5%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의미하므로 매력적인 수준.◆사업 부문별 모멘텀1) 개인정보~크레딧뷰로 조회 단가 인상. 현재 100원 수준의 조회단가가 200원 수준까지만 인상되어도 큰 실적개선이 가능, 2)기업정보~주력 상품인‘KIS-Line’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동 상품 매출이 전년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 3) 채권추심: SK텔레콤의 초기 연체채권 추심 수주 가능성, 4) 자산관리: 부실채권 회수율의 월등한 우위를 바탕으로 또 한번의 AMC사업 수주가 가능할 듯.◆ROE는 2006년을 저점으로 반등할 듯2003년~2005년의 ROE가 높았던 이유는 골드만삭스와 GE캐피탈 소유의 부실채권 관리대행 사업(2003~2004년), 더존디지털 지분 매각이익 42억원 및 무디스로부터의 이연 성과보수 39억원(2005년) 등 일회성 이익이 많았기 때문. 올 해 대표 상품‘KIS-Line’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위한 비용지출이 있었던 만큼 향후 ROE는 10% 수준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당사는 크레딧뷰로 사업의 성장 및 이익률 개선, 채권추심 사업의 호조에 근거하여 2006년 예상 ROE 12.9%를 유지함.[뉴스핌 Newspim] 윤상호 기자 cro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