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홍콩에서 발행되는 파이낸스 아시아誌(Finance Asia) 주최 'Country Awards for Achievement 2006'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은행(Best Bank in Asia)’으로 선정돼 단독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Best Bank in Korea’ 트로피도 함께 수여받았다. 시상식은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 11개국 44개 금융기관에서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서 파이낸스 아시아誌 발행인 조나단 허스트는 “한국의 신용카드 문제이후 회복과정에서 국민은행의 역할과 빠르고 강한 시장 점유력을 고려 ‘아시아 최고 은행(Best Bank in Asia)’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통합 노력 등을 비롯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 자신감을 감안하여 내년에도 선정 대상이 될 것임을 밝혀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국민은행의 지속적 성장가능성을 내비췄다.선정방법은 ROA(총자산수익률), 영업수익 및 자산규모, 수수료 수익률 등 12개 항목 점수에 S&P의 ‘Fundamental Rating’을 가중 적용하여 아시아 9개국별 최고은행을 선정했다.파이낸스 아시아誌는 지난 96년 홍콩에서 창간돼 아시아 금융권 독자를 상대로 자본시장과 은행시장 관련 기사를 게재하는 금융전문 월간지이다. 현재 영국 Haymarket Publishing社에 의해 인수돼 운영되고 있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