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중앙은행'을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하는 한편, 조직 경량화 및 개방형 인사제도의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방안을 수립했다.
27일 한은이 발표한 '중장기 발전전략 및 경영혁신방안'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4월 이성태 총재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바에 따라 중앙은행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설정하고 조직개편 및 인사혁신을 기하고자 '중장기 발전전략'과 '경영혁신방안'을 수립, 이를 전행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중장기 발전전략'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중앙은행'을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제안정을 주도하는 정책기관 ▲최고 수준의 조사연구기관 ▲국민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기관을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정책기능 강화 ▲조사연구기능 확충 ▲국제금융 협력 증진 ▲화폐제도 선진화 ▲정책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 ▲내부경영의 효율 제고 등을 6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한은은 중장기 발전전략에서 제시된 발전방안들을 매년 초 수립하는 연도별 업무운영계획의 기본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은은 조직 경량화, 채용방식의 다양화 및 전문인력 확보, 성과중심의 보수체계 구축 등 다양한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내 활력을 한층 불어넣을 계획이다.
우선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지역본부는 조사연구기능을 강화하되, 인력 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광역시.도 위주로 운영토록 단계적으로 축소 개편키로 했다 이에따라 점포 운영의 효율성이 낮아졌거나 인근점포 역할과의 중복 소지가 많은 일부 소형 지역본부 및 지점을 대상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빠르면 올 연말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직 경량화를 위해 본점부서의 소규모 팀을 대상으로 통폐합하거나 반(班) 조직으로 격하하고, 일부 지역본부의 업무팀과 발권팀을 업무량 변동추이 등을 감안, 업무팀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한은 김수명 부총재보는 "강남.수원 등 5개지역본부의 업무팀과 발권팀에 대해서는 업무량 변동 추이 등을 감안, 단계적으로 통폐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서 하부조직에 대한 정비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수명 부총재보는 "2003년 10월 대팀제 전환을 통한 팀 통폐합 조치 이후 환경 변화로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일부 팀을 중심으로 팀간 통폐합 또는 반(班) 조직으로의 격하 등 일제 정비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본부내 15~16개팀이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이 1~2급 상위직급의 비중은 12.7%로 감사원으로부터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국책은행 대부분이 1,2급 종사자의 비중이 10%를 넘으며 한은은 앞으로 100명 이하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춰 지식경영, 통합리스크관리, 지급결제 제도 조사연구 등 신규업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3개 전담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한은은 그동안 정기채용 위주로 운영하여 온 인력운용시스템에서 벗어나 우수 전문인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특정분야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개방형 직책공모제(job posting)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춘계인사(2월경)에 앞서 개방할 직책과 동 직책의 직무수행요건을 사전공개할 방침이다.
외부전문가를 수시로 영입, 지난해 연간 채용인원의 16%에서 30% 수준까지 늘리는 등 인사의 개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국 경제, 산업별 경제분석 등 전문성 유지가 필요한 직무를 지정하고 적임자(1~2명)를 선발, 장기간 지정된 업무를 전담 수행토록 함으로써 특정분야의 전문가(specialist)도 체계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청경.서무.경비.운전 등에 대해선 별도의 특정직렬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이들 직렬에 근무하는 기존 직원들에 대해선 임금상한 캡(Cap)을 씌울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행중인 성과상여금 제도의 차등지급 폭을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연봉제, 단순직무담당 특정직렬제,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및 직급별 임금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기존의 연공급형 보수체계를 직무가치 및 성과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한은은 향후 '경영혁신방안'이 관련부서의 규정 개정이나 실행계획(Action Plan) 수립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수명 부총재보는 "이같은 중장기 발전전략과 경영혁신방안은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직급별 직원토론회, 청년이사회 논의 등 전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며 "특히 경영혁신방안이 차질 없이 실천될 수 있도록 임원회의에서 추진사항을 총재가 직접 점검해 나가는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7일 한은이 발표한 '중장기 발전전략 및 경영혁신방안'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4월 이성태 총재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바에 따라 중앙은행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설정하고 조직개편 및 인사혁신을 기하고자 '중장기 발전전략'과 '경영혁신방안'을 수립, 이를 전행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중장기 발전전략'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선진 중앙은행'을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제안정을 주도하는 정책기관 ▲최고 수준의 조사연구기관 ▲국민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기관을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정책기능 강화 ▲조사연구기능 확충 ▲국제금융 협력 증진 ▲화폐제도 선진화 ▲정책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 ▲내부경영의 효율 제고 등을 6대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한은은 중장기 발전전략에서 제시된 발전방안들을 매년 초 수립하는 연도별 업무운영계획의 기본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한은은 조직 경량화, 채용방식의 다양화 및 전문인력 확보, 성과중심의 보수체계 구축 등 다양한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내 활력을 한층 불어넣을 계획이다.
우선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지역본부는 조사연구기능을 강화하되, 인력 운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광역시.도 위주로 운영토록 단계적으로 축소 개편키로 했다 이에따라 점포 운영의 효율성이 낮아졌거나 인근점포 역할과의 중복 소지가 많은 일부 소형 지역본부 및 지점을 대상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빠르면 올 연말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직 경량화를 위해 본점부서의 소규모 팀을 대상으로 통폐합하거나 반(班) 조직으로 격하하고, 일부 지역본부의 업무팀과 발권팀을 업무량 변동추이 등을 감안, 업무팀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한은 김수명 부총재보는 "강남.수원 등 5개지역본부의 업무팀과 발권팀에 대해서는 업무량 변동 추이 등을 감안, 단계적으로 통폐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서 하부조직에 대한 정비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수명 부총재보는 "2003년 10월 대팀제 전환을 통한 팀 통폐합 조치 이후 환경 변화로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일부 팀을 중심으로 팀간 통폐합 또는 반(班) 조직으로의 격하 등 일제 정비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본부내 15~16개팀이 이에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이 1~2급 상위직급의 비중은 12.7%로 감사원으로부터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국책은행 대부분이 1,2급 종사자의 비중이 10%를 넘으며 한은은 앞으로 100명 이하로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춰 지식경영, 통합리스크관리, 지급결제 제도 조사연구 등 신규업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3개 전담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한은은 그동안 정기채용 위주로 운영하여 온 인력운용시스템에서 벗어나 우수 전문인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해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특정분야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개방형 직책공모제(job posting)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춘계인사(2월경)에 앞서 개방할 직책과 동 직책의 직무수행요건을 사전공개할 방침이다.
외부전문가를 수시로 영입, 지난해 연간 채용인원의 16%에서 30% 수준까지 늘리는 등 인사의 개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국 경제, 산업별 경제분석 등 전문성 유지가 필요한 직무를 지정하고 적임자(1~2명)를 선발, 장기간 지정된 업무를 전담 수행토록 함으로써 특정분야의 전문가(specialist)도 체계적으로 양성키로 했다.
청경.서무.경비.운전 등에 대해선 별도의 특정직렬제도를 신설하는 한편, 이들 직렬에 근무하는 기존 직원들에 대해선 임금상한 캡(Cap)을 씌울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행중인 성과상여금 제도의 차등지급 폭을 점차 확대해 나가면서 연봉제, 단순직무담당 특정직렬제,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및 직급별 임금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기존의 연공급형 보수체계를 직무가치 및 성과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한은은 향후 '경영혁신방안'이 관련부서의 규정 개정이나 실행계획(Action Plan) 수립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수명 부총재보는 "이같은 중장기 발전전략과 경영혁신방안은 직원들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직급별 직원토론회, 청년이사회 논의 등 전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마련됐다"며 "특히 경영혁신방안이 차질 없이 실천될 수 있도록 임원회의에서 추진사항을 총재가 직접 점검해 나가는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