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미국 근원물가지수는 완만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물가압력에 대한 경계감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전문가들은 물가압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완만해질 것이란 연준의 판단을 수용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판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차적인 우려요인은 인플레'라는 경계감 역시 물려받고 있다.
빌 체니(Bill Cheney) 존행콕(John Hancock)사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록 에너지물가가 상승해 헤드라인지수는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근원물가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수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역시 "미국경제가 급격하게 둔화될지 아니면 곧바로 회복될지 나아가 연준이 추가금리인상 필요를 느끼게 될지" 큰 의문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15일 8시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물가, 생산, 주택지표 줄줄이..연준관계자 발언도 잔뜩
이번 주에는 미국 생산자, 소비자물가 그리고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등 중요한 지표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고, 연준관계자들의 연설일정도 빽빽하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상원예산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기도 하다. 연준의 1월 베이지북 보고서도 제출될 예정이라 이벤트를 따라잡기 버거울 듯 하다.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지수 상승률이 0.6%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지수는 0.1%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1월에 생산자물가는 헤드라인지수가 2.0%, 근원지수도 1.3% 각각 상승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11월 헤드라인지수는 1974년 이후, 근원지수는 1980년 이후 최대 상승 폭으로 기록됐다.
'메인'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지수가 0.5%, 근원지수는 0.2%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이들 지수는 각각 전월비 보합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12월 산업생산 결과는 전월비 0.1% 증가하는데 그치고 설비가동률도 81.7%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1월 지역제조업동향도 나온다. 화요일 뉴욕 연방은행이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를, 목요일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역시 지역제조업지수를 각각 발표할 예정인데, 전자는 기준선 위에서 소폭 하락이, 후자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이 기대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예상대로라면 제조업 관련 지표의 변화는 '혼조' 양상을 띠면서 생각보다는 다소 강한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경제는 주택 및 제조업경기의 둔화를 서비스업의 활발한 성장이 상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주택경기 둔화와 나아가 제조업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전체경제의 파급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목요일 발표되는 12월 신규주택착공호수는 연율 156만호 수준으로 감소세가 예상된다. 전년동월대비 30% 낮은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또 연준관계자들의 연초 경제 및 주요 쟁점에 대한 설명이 잔뜩 나올 예저이다.
수요일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이사가 '주택가격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하고,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준총재가 '경제전망'을 얘기한다.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는 'GSE', 즉 패니메와 프레디맥 등으로 대표되는 반정부(지원)기업들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말한다.
목요일에는 개장 전 샌드라 피라낼토 클리브랜드 연준총재가 지역경제 및 미국경제전망을 제출할 예정이며, 오전 중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상원예산위원회에서 '장기적인 전망에서 미국재정(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증언한다. 수전 비스 연준이사는 '경제전망과 모기지시장'을 주제로 연설한다.
금요일에도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준총재가 2007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조찬연설을 할 예정이고, 오후에 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준총재도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17일과 18일 양일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개최하는 에너지컨퍼런스는 최근 유가 급락사태와 더불어 상당히 큰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 어닝시즌 본격 개시
지난 주 알코아(Alcoa)와 지넨테크(Genentech)가 순조로운 4/4분기 어닝시즌의 출발을 알렸다면, 이번 주는 어닝시즌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1월 16일(화)
Intel Corporation 4Q 0.25 0.40 (마감후)
Wells Fargo & Co 4Q 0.64 0.57 (개장전)
U. S. Bancorp 4Q 0.67 0.62 (개장전)
Forest Labs Inc 3Q 0.66 0.57 (개장전)
Marshall & Ilsley 4Q 0.82 0.78
Freeport-Mcmoran Co 4Q 2.12 2.21
Linear Technology 2Q 0.34 0.36
1월 17일(수)
JP Morgan Chase & Co 4Q 0.95 0.73 (개장전)
Apple Computer Inc 1Q 0.78 0.65 (마감후)
Washington Mutual 4Q 0.88 0.85 (마감후)
State Street Corp 4Q 0.84 0.74
Mellon Financial 4Q 0.57 0.50 (개장전)
Kinder Morgan Inc 4Q 1.42 1.29
Northern Trust Corp 4Q 0.77 0.67
Southwest Airlines 4Q 0.13 0.12 (개장전)
CIT Group Inc 4Q 1.25 1.21
Synovus Financial 4Q 0.50 0.44
Parker-Hannifin Corp 2Q 1.39 1.15
1월 18일(목)
Merrill Lynch & Co 4Q 1.89 1.51 (개장전)
UnitedHealth Group 4Q 0.85 0.65 (마감후)
Bank of New York Co 4Q 0.55 0.53 (개장전)
BB&T Corporation 4Q 0.78 0.78
Capital One Fin'l 4Q 1.25 0.97 (마감후)
Fifth Third Bancorp 4Q 0.07 0.60 (개장전)
SLM Corporation 4Q 0.75 0.63 (개장전)
Harley-Davidson Inc. 4Q 0.96 0.84 (개장전)
Int'l Game Tech GI 0.35 0.34 (개장전)
Sovereign Bancorp 4Q 0.32 0.43
IBM (마감후)
1월 19일(금)
Schlumberger Limited 4Q 0.85 0.53 (개장전)
Citigroup Inc 4Q 1.01 0.98 (개장전)
Motorola, Inc. 4Q 0.25 0.35 (개장전)
Suntrust Banks Inc 4Q 1.46 1.43 (개장전)
Regions Financial 4Q 0.72 0.62
Johnson Controls 1Q 0.84 0.86 (개장전)
Keycorp 4Q 0.74 0.72 (개장전)
※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경제전문가들은 물가압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완만해질 것이란 연준의 판단을 수용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 같은 판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차적인 우려요인은 인플레'라는 경계감 역시 물려받고 있다.
빌 체니(Bill Cheney) 존행콕(John Hancock)사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록 에너지물가가 상승해 헤드라인지수는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근원물가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수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역시 "미국경제가 급격하게 둔화될지 아니면 곧바로 회복될지 나아가 연준이 추가금리인상 필요를 느끼게 될지" 큰 의문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15일 8시3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물가, 생산, 주택지표 줄줄이..연준관계자 발언도 잔뜩
이번 주에는 미국 생산자, 소비자물가 그리고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등 중요한 지표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고, 연준관계자들의 연설일정도 빽빽하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상원예산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기도 하다. 연준의 1월 베이지북 보고서도 제출될 예정이라 이벤트를 따라잡기 버거울 듯 하다.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지수 상승률이 0.6%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근원지수는 0.1%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1월에 생산자물가는 헤드라인지수가 2.0%, 근원지수도 1.3% 각각 상승해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11월 헤드라인지수는 1974년 이후, 근원지수는 1980년 이후 최대 상승 폭으로 기록됐다.
'메인'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지수가 0.5%, 근원지수는 0.2%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11월 이들 지수는 각각 전월비 보합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12월 산업생산 결과는 전월비 0.1% 증가하는데 그치고 설비가동률도 81.7%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1월 지역제조업동향도 나온다. 화요일 뉴욕 연방은행이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를, 목요일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역시 지역제조업지수를 각각 발표할 예정인데, 전자는 기준선 위에서 소폭 하락이, 후자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이 기대된다.
경제전문가들은 예상대로라면 제조업 관련 지표의 변화는 '혼조' 양상을 띠면서 생각보다는 다소 강한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경제는 주택 및 제조업경기의 둔화를 서비스업의 활발한 성장이 상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주택경기 둔화와 나아가 제조업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전체경제의 파급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목요일 발표되는 12월 신규주택착공호수는 연율 156만호 수준으로 감소세가 예상된다. 전년동월대비 30% 낮은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또 연준관계자들의 연초 경제 및 주요 쟁점에 대한 설명이 잔뜩 나올 예저이다.
수요일 프레드릭 미시킨 연준이사가 '주택가격과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하고,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준총재가 '경제전망'을 얘기한다.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준총재는 'GSE', 즉 패니메와 프레디맥 등으로 대표되는 반정부(지원)기업들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말한다.
목요일에는 개장 전 샌드라 피라낼토 클리브랜드 연준총재가 지역경제 및 미국경제전망을 제출할 예정이며, 오전 중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상원예산위원회에서 '장기적인 전망에서 미국재정(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증언한다. 수전 비스 연준이사는 '경제전망과 모기지시장'을 주제로 연설한다.
금요일에도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준총재가 2007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조찬연설을 할 예정이고, 오후에 토마스 호닉 캔자스시티 연준총재도 미국 경제전망에 대한 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17일과 18일 양일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개최하는 에너지컨퍼런스는 최근 유가 급락사태와 더불어 상당히 큰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 어닝시즌 본격 개시
지난 주 알코아(Alcoa)와 지넨테크(Genentech)가 순조로운 4/4분기 어닝시즌의 출발을 알렸다면, 이번 주는 어닝시즌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1월 16일(화)
Intel Corporation 4Q 0.25 0.40 (마감후)
Wells Fargo & Co 4Q 0.64 0.57 (개장전)
U. S. Bancorp 4Q 0.67 0.62 (개장전)
Forest Labs Inc 3Q 0.66 0.57 (개장전)
Marshall & Ilsley 4Q 0.82 0.78
Freeport-Mcmoran Co 4Q 2.12 2.21
Linear Technology 2Q 0.34 0.36
1월 17일(수)
JP Morgan Chase & Co 4Q 0.95 0.73 (개장전)
Apple Computer Inc 1Q 0.78 0.65 (마감후)
Washington Mutual 4Q 0.88 0.85 (마감후)
State Street Corp 4Q 0.84 0.74
Mellon Financial 4Q 0.57 0.50 (개장전)
Kinder Morgan Inc 4Q 1.42 1.29
Northern Trust Corp 4Q 0.77 0.67
Southwest Airlines 4Q 0.13 0.12 (개장전)
CIT Group Inc 4Q 1.25 1.21
Synovus Financial 4Q 0.50 0.44
Parker-Hannifin Corp 2Q 1.39 1.15
1월 18일(목)
Merrill Lynch & Co 4Q 1.89 1.51 (개장전)
UnitedHealth Group 4Q 0.85 0.65 (마감후)
Bank of New York Co 4Q 0.55 0.53 (개장전)
BB&T Corporation 4Q 0.78 0.78
Capital One Fin'l 4Q 1.25 0.97 (마감후)
Fifth Third Bancorp 4Q 0.07 0.60 (개장전)
SLM Corporation 4Q 0.75 0.63 (개장전)
Harley-Davidson Inc. 4Q 0.96 0.84 (개장전)
Int'l Game Tech GI 0.35 0.34 (개장전)
Sovereign Bancorp 4Q 0.32 0.43
IBM (마감후)
1월 19일(금)
Schlumberger Limited 4Q 0.85 0.53 (개장전)
Citigroup Inc 4Q 1.01 0.98 (개장전)
Motorola, Inc. 4Q 0.25 0.35 (개장전)
Suntrust Banks Inc 4Q 1.46 1.43 (개장전)
Regions Financial 4Q 0.72 0.62
Johnson Controls 1Q 0.84 0.86 (개장전)
Keycorp 4Q 0.74 0.72 (개장전)
※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