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웨커 행장 "중장기 성장에 베스트옵션"
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행장은 HSBC가 외환은행을 인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 때문에 2008년은 재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웨커 행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1월말 HSBC측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외환은행 경영권 인수 승인신청을 하지 않으면 론스타측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고 내년 4월말까지 정부당국의 승인이 완전히 끝나지 않으면 HSBC와 론스타 어느 한 쪽이라도 (외환은행 매각관련)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계약 조항이 있다"면서도 HSBC가 인수하는 데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표했다.
따라서 그는 최근 영국계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HSBC측의 외환은행 인수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데 대해서도 "하나의 시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웨커 행장은 HSBC측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이며 외환은행이 중장기적인 성장에 "베스트 옵션"이자 "최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HSBC는 외환은행을 인수하더라도 브랜드 유지 뿐 아니라 상장유지, 외국 점포 유지 및 확충, 고용 유지 등을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외환은행은 대한민국 최고의 무역금융 외환금융 은행이면서 기업금융에 강점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어 글로벌 차원의 기업금융에 강한 HSBC가 인수하면 시너지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외환은행은 지금 중국에 진출한 점포들을 현지법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HSBC에 은행이 인수되면 승수효과 또한 크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는 "HSBC와 외환은행은 고객기반이 다르고 비즈니스모델도 달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외환은행 임직원들도 그렇게 되는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발효 이후를 볼 때도 HSBC가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HSBC가 증권사를 이미 갖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외환은행이 외환선물을 운영하고 있어 자통법 발효 이후 외환선물 말고도 다른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지만 증권사를 보유한 HSBC가 인수하면 외환은행의 IB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웨커 행장은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 등이 펼친 것으로 알려진 국내은행 역차별론에 대해
"국민은행의 경우 당초 론스타와 인수계약을 맺어 인수 기회를 가졌다가 실패했기 때문에 역차별을 주장하면 안된다"고 못박았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 선도적 위상을 지닌 외환은행과 HSBC의 선진 자본이 결합하면 경쟁력이 확충되고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법원판결 후에 인가 심사를 할 수 있다는 정부당국 입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HSBC가 인수 승인 신청을 하는 시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나아가 웨커 행장은 "외환은행이 무역 외환에 이어 기업금융과 IB비즈니스에 선도적 경쟁력을 갖추려는 중장기 전략을 갖고 있으나 대주주 교체의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이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면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은행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아울러 론스타의 먹튀논란과 반외자 정서에 대해 그런 주장과 정서가 왜 발생했는지 이해는 하지만 한국경제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은행경영 환경에 대해선 "저금리 시대에 급격한 자산확대 경쟁을 통해 성장했던 은행들은 금리인상기에 큰 어려움을 겪겠지만 외환은행은 리스크의 적정성과 수익성에 근거한 10%정도의 성장책을 유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력과 건전성이 우수한 은행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매각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간 협의를 해서 풀겠다"면서도 "이제 은행들이 보유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빨리 처리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연간 순익의 40~50%를 주주에게 돌려줄 방침인데 2007년 결산과 2008년 사업계획 그리고 자본적정성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웨커 행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1월말 HSBC측이 금융감독위원회에 외환은행 경영권 인수 승인신청을 하지 않으면 론스타측이 계약을 파기할 수 있고 내년 4월말까지 정부당국의 승인이 완전히 끝나지 않으면 HSBC와 론스타 어느 한 쪽이라도 (외환은행 매각관련)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계약 조항이 있다"면서도 HSBC가 인수하는 데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표했다.
따라서 그는 최근 영국계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HSBC측의 외환은행 인수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데 대해서도 "하나의 시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웨커 행장은 HSBC측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것이 서로에게 가장 이상적이며 외환은행이 중장기적인 성장에 "베스트 옵션"이자 "최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HSBC는 외환은행을 인수하더라도 브랜드 유지 뿐 아니라 상장유지, 외국 점포 유지 및 확충, 고용 유지 등을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외환은행은 대한민국 최고의 무역금융 외환금융 은행이면서 기업금융에 강점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어 글로벌 차원의 기업금융에 강한 HSBC가 인수하면 시너지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외환은행은 지금 중국에 진출한 점포들을 현지법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HSBC에 은행이 인수되면 승수효과 또한 크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로는 "HSBC와 외환은행은 고객기반이 다르고 비즈니스모델도 달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외환은행 임직원들도 그렇게 되는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발효 이후를 볼 때도 HSBC가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HSBC가 증권사를 이미 갖고 있다"고 지적한 그는 "외환은행이 외환선물을 운영하고 있어 자통법 발효 이후 외환선물 말고도 다른 투자은행(IB)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지만 증권사를 보유한 HSBC가 인수하면 외환은행의 IB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웨커 행장은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 등이 펼친 것으로 알려진 국내은행 역차별론에 대해
"국민은행의 경우 당초 론스타와 인수계약을 맺어 인수 기회를 가졌다가 실패했기 때문에 역차별을 주장하면 안된다"고 못박았다.
따라서 "국내 시장에 선도적 위상을 지닌 외환은행과 HSBC의 선진 자본이 결합하면 경쟁력이 확충되고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법원판결 후에 인가 심사를 할 수 있다는 정부당국 입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HSBC가 인수 승인 신청을 하는 시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나아가 웨커 행장은 "외환은행이 무역 외환에 이어 기업금융과 IB비즈니스에 선도적 경쟁력을 갖추려는 중장기 전략을 갖고 있으나 대주주 교체의 불확실성 때문에 어려움이 따른다"며 "이같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면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은행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아울러 론스타의 먹튀논란과 반외자 정서에 대해 그런 주장과 정서가 왜 발생했는지 이해는 하지만 한국경제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근 악화되고 있는 은행경영 환경에 대해선 "저금리 시대에 급격한 자산확대 경쟁을 통해 성장했던 은행들은 금리인상기에 큰 어려움을 겪겠지만 외환은행은 리스크의 적정성과 수익성에 근거한 10%정도의 성장책을 유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력과 건전성이 우수한 은행으로 차별화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밖에 하이닉스와 현대건설 매각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간 협의를 해서 풀겠다"면서도 "이제 은행들이 보유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빨리 처리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당 정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연간 순익의 40~50%를 주주에게 돌려줄 방침인데 2007년 결산과 2008년 사업계획 그리고 자본적정성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