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조선업과 관련, "최근의 고유가 지속은 조선업종에 있어 긍정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다"며 "고유가로 심해유전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해양 프로젝트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해운업과 관련해서는 "운임지수가 급등이후 단기조정을 시현했지만, 벌크 해운시장의 수급을 고려하면 벌크해운지수는 급락세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
- 조선: 고유가에 따른 수주 모멘텀 부각
세계 조선산업은 2분기에 발주량이 약화되었으나, 6월 이후 발주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최근 탱커 해운시장의 초강세가 나타나면서 VLCC의 신조선 발주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신조선가도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5월 23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86p를 기록했지만, 3분기까지 점진적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월 23일 초대형유조선(VLCC, 30만DWT) 신조선가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1억 5,500만달러, Suezmax(15만DWT)급 탱커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9,55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의 고유가 지속은 조선업종에 있어 긍정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다. 고유가로 심해유전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해양 프로젝트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 이전 심해유전 개발은 투자대비 수익률이 낮았으나, 유가 급등으로 이제는 고수익을 확보하는 사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최근 해양부문 수주 비중이 높아지면서 조선업계의 수혜 폭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해양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면, 조선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선박에 대한 저가수주 유인이 없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브라질의 심해유전 개발로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의 해양사업 관련 발주가 이슈화되고 있다. 2008년 330억배럴 규모의 초대형 유전을 찾아내면서 드릴쉽 등 대규모 해양부문 발주가 예상된다. 국내 조선사들은 드릴쉽, Semi-rig 등 해양 관련 장비에 있어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해운: 운임지수, 급등 이후 단기적인 조정 시현
지난주 해상운임지수는 급등 이후 단기적인 조정을 시현했다. 5월 23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전주대비 6p(0.1%) 상승한 11,465p를 기록했지만, Daily 기준으로는 5월 20일 BDI는 11,793p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 반전한 것이다. 그러나 벌크 해운시장의 수급을 고려하면 급락세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5월 23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는 전주대비 5p(2.4%) 하락한 200p를 기록했다. WS는 4월 11일 이후 115p(127.8%) 상승했기 때문에 최근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지난주에는 컨테이너운임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3분기 컨테이너선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상승 반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주노선의 경우 2008년 운임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호조세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5월 21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4.5p(1.1%) 하락한 1,318.1p를 기록했다. 상해 항운교역소의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지만, 미주노선 중심으로는 상승 흐름을 시현했다. 5월 23일 기준 종합CCFI는 전주대비 5.4p(0.5%) 하락한 1,123.5p를 기록했다. 5월 23일 기준 유럽노선 운임지수는 전주대비 39.4p(2.4%) 하락한 1,591.0p였지만, 미주 서안노선은 전주대비 25.7p(2.3%) 상승한 1.136.2p, 미주 동안노선은 전주대비 38.1p(3.0%) 상승한 1,299.2p를 기록했다.
그는 또 해운업과 관련해서는 "운임지수가 급등이후 단기조정을 시현했지만, 벌크 해운시장의 수급을 고려하면 벌크해운지수는 급락세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
- 조선: 고유가에 따른 수주 모멘텀 부각
세계 조선산업은 2분기에 발주량이 약화되었으나, 6월 이후 발주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최근 탱커 해운시장의 초강세가 나타나면서 VLCC의 신조선 발주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신조선가도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5월 23일 기준 Clarkson 신조선가 Index는 전주와 동일한 186p를 기록했지만, 3분기까지 점진적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월 23일 초대형유조선(VLCC, 30만DWT) 신조선가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1억 5,500만달러, Suezmax(15만DWT)급 탱커는 전주대비 50만달러 상승한 9,55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의 고유가 지속은 조선업종에 있어 긍정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다. 고유가로 심해유전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해양 프로젝트 수주 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 이전 심해유전 개발은 투자대비 수익률이 낮았으나, 유가 급등으로 이제는 고수익을 확보하는 사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최근 해양부문 수주 비중이 높아지면서 조선업계의 수혜 폭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해양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되면, 조선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선박에 대한 저가수주 유인이 없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브라질의 심해유전 개발로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의 해양사업 관련 발주가 이슈화되고 있다. 2008년 330억배럴 규모의 초대형 유전을 찾아내면서 드릴쉽 등 대규모 해양부문 발주가 예상된다. 국내 조선사들은 드릴쉽, Semi-rig 등 해양 관련 장비에 있어 대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해운: 운임지수, 급등 이후 단기적인 조정 시현
지난주 해상운임지수는 급등 이후 단기적인 조정을 시현했다. 5월 23일 기준 발틱운임지수(BDI: Baltic Dry Index)는 전주대비 6p(0.1%) 상승한 11,465p를 기록했지만, Daily 기준으로는 5월 20일 BDI는 11,793p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 반전한 것이다. 그러나 벌크 해운시장의 수급을 고려하면 급락세로 전개되지 않을 것이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5월 23일 기준 유조선운임지수(WS: World Scale)는 전주대비 5p(2.4%) 하락한 200p를 기록했다. WS는 4월 11일 이후 115p(127.8%) 상승했기 때문에 최근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지난주에는 컨테이너운임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3분기 컨테이너선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상승 반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주노선의 경우 2008년 운임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호조세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5월 21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14.5p(1.1%) 하락한 1,318.1p를 기록했다. 상해 항운교역소의 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지만, 미주노선 중심으로는 상승 흐름을 시현했다. 5월 23일 기준 종합CCFI는 전주대비 5.4p(0.5%) 하락한 1,123.5p를 기록했다. 5월 23일 기준 유럽노선 운임지수는 전주대비 39.4p(2.4%) 하락한 1,591.0p였지만, 미주 서안노선은 전주대비 25.7p(2.3%) 상승한 1.136.2p, 미주 동안노선은 전주대비 38.1p(3.0%) 상승한 1,299.2p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