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로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존 지표가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영향으로 유로화가 2주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를 매수하는 양상을 보였다. 일본 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가 마이너스 두 자리 수로 추락한 것은 엔화 약세 요인이었다.
특히 고유가 여파로 독일의 6월 재개신뢰지수가 악화되자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 또한 유로존과 프랑스, 독일의 PMI제조업지수 가 잇따라 시장의 예상을 하회해 유로화에 악재가 됐다. 반면 FOMC가 정책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히 남았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38포인트, 0.53% 오른 73.44를 기록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0일 1.5625.... 107.24.... 167.58.... 1.9764.... 1.0341.... 95.38
23일 1.5522.... 107.78.... 167.33.... 1.9652.... 1.0450.... 95.23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마크 프레이(Mark Frey) 커스텀하우스글로벌포린익스체인지(Custom House Global Foreign Exchange)의 수석 외환 딜러는 "이날 달러화 강세는 유로화 약세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유로존 지표가 유럽 경제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신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인상 전망이 다소 물러난 측면이 있지만, 이번 FOMC 성명서에서 공세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독일 Ifo는 6월 재계신뢰지수가 전월대비 2.4포인트 악화된 10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10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하회했다.
프랑스 6월 PMI제조업지수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한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51.1 정도를 전망해 이 역시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유로존 6월 유로존 PMI제조업지수는 49.5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고, 독일의 6월 PMI제조업지수 역시 52.3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영국 Rightmove의 주택가격지수가 올들어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파운드화 매도를 부추겼다.
한편 일본 2/4분기 대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15.1로 악화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엔화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전 재무성 외환담당 부대신이었던 사카키바라 에이슈케가 유로화의 엔화에 대한 강세가 비정상적인 수준이라며, 이것이 수입물가 상승과 인플레를 자극한다고 발언한 것은 유로 대비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한다면 엔화 대비 유로화를 매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엔은 이미 107엔 후반선으로 상승한 채 출발, 108.07엔을 고점으로 상승 폭을 다소 줄여 마감했다. FOMC를 앞둔 관망세가 엿보였다.
엔/유로는 167엔 중반선에서 출발해 한때 167엔 밑으로 하락했다가 소폭 반발 167엔 초반선에서 마감했다. 달러/유로는 1.54달러 중반선을 바닥으로 1.55달러 선을 넘어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로존 지표가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영향으로 유로화가 2주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를 매수하는 양상을 보였다. 일본 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가 마이너스 두 자리 수로 추락한 것은 엔화 약세 요인이었다.
특히 고유가 여파로 독일의 6월 재개신뢰지수가 악화되자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 또한 유로존과 프랑스, 독일의 PMI제조업지수 가 잇따라 시장의 예상을 하회해 유로화에 악재가 됐다. 반면 FOMC가 정책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히 남았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38포인트, 0.53% 오른 73.44를 기록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0일 1.5625.... 107.24.... 167.58.... 1.9764.... 1.0341.... 95.38
23일 1.5522.... 107.78.... 167.33.... 1.9652.... 1.0450.... 95.23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마크 프레이(Mark Frey) 커스텀하우스글로벌포린익스체인지(Custom House Global Foreign Exchange)의 수석 외환 딜러는 "이날 달러화 강세는 유로화 약세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유로존 지표가 유럽 경제가 다소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신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리인상 전망이 다소 물러난 측면이 있지만, 이번 FOMC 성명서에서 공세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독일 Ifo는 6월 재계신뢰지수가 전월대비 2.4포인트 악화된 101.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10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하회했다.
프랑스 6월 PMI제조업지수 전월대비 2.3포인트 하락한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51.1 정도를 전망해 이 역시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유로존 6월 유로존 PMI제조업지수는 49.5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고, 독일의 6월 PMI제조업지수 역시 52.3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영국 Rightmove의 주택가격지수가 올들어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은 파운드화 매도를 부추겼다.
한편 일본 2/4분기 대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15.1로 악화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엔화에 부담이 됐다.
그러나 전 재무성 외환담당 부대신이었던 사카키바라 에이슈케가 유로화의 엔화에 대한 강세가 비정상적인 수준이라며, 이것이 수입물가 상승과 인플레를 자극한다고 발언한 것은 유로 대비 엔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는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한다면 엔화 대비 유로화를 매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엔은 이미 107엔 후반선으로 상승한 채 출발, 108.07엔을 고점으로 상승 폭을 다소 줄여 마감했다. FOMC를 앞둔 관망세가 엿보였다.
엔/유로는 167엔 중반선에서 출발해 한때 167엔 밑으로 하락했다가 소폭 반발 167엔 초반선에서 마감했다. 달러/유로는 1.54달러 중반선을 바닥으로 1.55달러 선을 넘어서며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