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29일 전경련이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541개 기업 응답)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0.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월 77.8을 기록한 이후 3년7개월만에 최저치다.
특히 지난 6월 95.3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선 이하로 떨어진 이후 7월 83.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경련 관계자는 "다음달에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 같다"며 "기업경기실사지수가 80대초반에서 석달 연속 머무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600대 기업중 기업 규모(매출액 규모)에 따른 가중지수 8월 전망치 또한 82.2로 나타나 대기업들도 경기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이같이 얼어붙은 이유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과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와 아시아권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고조되고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됐다.
특히 이달 들어 금리가 상승하고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최근 8년내 최악의 수준(84.8)으로 악화되고 있는 점도 8월 경기를 부진하게 전망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2.9), 비제조업(85.5)이 모두 부진을 보였다. 5개월만에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조업은 수출 채산성이 악화된 중화학공업(78.0)의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비제조업은 미분양주택 증가, 중소건설업체 도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59.6)의 부진이 크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채산성(84.8)이 큰 폭으로 부진한 가운데 고용(97.4), 투자(91.8), 자금사정(89.8), 내수(87.2) 등 여러 부문에서 부진하였다. 재고(107.0)도 전월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출(100.0)의 경우 5개월만에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7월에는 비제조업(78.0)이 건설, 전기 및 가스업을 중심으로 크게 부진했다. 제조업(82.9)도 그나마 호조세를 보이던 수출마저 약보합을 보이며 부진하게 나타났다.
경공업(83.0)은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78.9), 펄프·종이 및 가구(71.4) 등 여러 업종에서 어려움을 보였으며, 중화학공업(78.0)도 자동차, 트레일러 및 기타운송장비(84.3), 전자 및 통신장비(83.3)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
29일 전경련이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541개 기업 응답)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0.8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월 77.8을 기록한 이후 3년7개월만에 최저치다.
특히 지난 6월 95.3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선 이하로 떨어진 이후 7월 83.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경련 관계자는 "다음달에도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 같다"며 "기업경기실사지수가 80대초반에서 석달 연속 머무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600대 기업중 기업 규모(매출액 규모)에 따른 가중지수 8월 전망치 또한 82.2로 나타나 대기업들도 경기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이같이 얼어붙은 이유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과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와 아시아권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이탈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크게 고조되고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됐다.
특히 이달 들어 금리가 상승하고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최근 8년내 최악의 수준(84.8)으로 악화되고 있는 점도 8월 경기를 부진하게 전망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2.9), 비제조업(85.5)이 모두 부진을 보였다. 5개월만에 제조업이 비제조업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제조업은 수출 채산성이 악화된 중화학공업(78.0)의 부진이 두드러졌으며, 비제조업은 미분양주택 증가, 중소건설업체 도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59.6)의 부진이 크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채산성(84.8)이 큰 폭으로 부진한 가운데 고용(97.4), 투자(91.8), 자금사정(89.8), 내수(87.2) 등 여러 부문에서 부진하였다. 재고(107.0)도 전월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출(100.0)의 경우 5개월만에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7월에는 비제조업(78.0)이 건설, 전기 및 가스업을 중심으로 크게 부진했다. 제조업(82.9)도 그나마 호조세를 보이던 수출마저 약보합을 보이며 부진하게 나타났다.
경공업(83.0)은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78.9), 펄프·종이 및 가구(71.4) 등 여러 업종에서 어려움을 보였으며, 중화학공업(78.0)도 자동차, 트레일러 및 기타운송장비(84.3), 전자 및 통신장비(83.3)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