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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외 주요 스케줄 (8.18~8.23)

기사입력 : 2008년08월22일 07:03

최종수정 : 2008년08월22일 07:03

[뉴스핌 Newspim] 2008년 8월 넷째주(8.18~8.23) 국내외 주요 경제·금융·산업 일정입니다.


◆ 8월 18일(월)

지식경제부,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오전 6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을지연습 비상소집 및 최초보고 (오전 7시)
한국은행, 2008년 을지연습 안보 강연 (오전 7시 10분)
지경부 이윤호 장관,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오전 7시 10분, 상황실)
금융위 전광우 위원장,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오전 8시)
금감원 김종창 원장, 을지연습 상황보고 (오전 8시)
정부, 을지 국무회의 (오전 9시, 청와대)
금감원 김종창 원장, 주례 임원회의 (오전 9시)
금융위 이창용 부위원장, 간부회의 (오전 9시)
정부, 을지 국무회의 (오전 9시, 청와대)
한국은행, 2008 을지연습 확대간부 회의 (오전 10시)
금융위원회, 정례 브리핑 (오전 10시 45분)
공정위 지철호 대변인, 월요 브리핑 (오전 11시 40분)
금융위원회, 자본시장통합법 개정안 입법예고 (정오)
한국은행, 서비스수지 적자 지속 원인과 대책 (정오)
금융감독원, 무허가 선물업 영위 등 사이버 불법행위 업체에 대한 주의 요망 (정오)
공정거래위, 서울경쟁포럼 (정오)
공정위 김학현 경쟁정책국장, 사랑방 좌담회 (정오, 구내 사랑방)
무역협회, 글로벌 물류기업 실태조사 (정오)
한은 이성태 총재,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 (오후 2시 30분)

일본 내각부, 6월 경기선행/동행지수(DI)-수정: 63.6/30.0, 예상 NA, 잠정 60.0/33.3 이전 45.5/30.0)
일본 내각부, 6월 경기선행/동행지수(CI)-수정: 91.3/101.6, 예상 NA, 잠정 91.2/101.7 이전 92.9/103.3)
일본 백화점협회, 7월 전국/도쿄 백화점매출: -2.5%/0.9%, 예상 NA, 이전 -7.6%/-7.4%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시 (~19일)

EU 유로스타트, 6월 유로존 무역수지: -30억 유로, 예상 +11억 유로, 이전 -10억 유로(-46억 유로에서 수정)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8월 주택시장지수: 16, 예상 16, 이전 16
미국 재무부, 280억$ 3개월물 국채입찰: 1.850%낙찰(2.69배), 이전 260억$ 1.870%낙찰(2.57배)
미국 재무부, 270억$ 6개월물 국채입찰: 1.980%낙찰(2.57배), 이전 250억$ 2.020%낙찰(2.67배)
미국 로우스, 분기 실적 발표


◆ 8월 19일(화)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을지연습 상황보고 (오전 9시)
한은 이승일 부총재, 2008년 을지연습 일일 상황 보고회의 (오전 10시, 본관 15층 소연수실)
지경부 이윤호 장관, 임명장 전수: 한국석유/석탄공사 사장 (오전 10시, 집무실)
금융감독원, 정례브리핑 (오전 10시)
금융위원회, 상장 퇴출제도 선진화 방안 추진 (정오, 브리핑 오전 10시)
지식경제부, 반도체장비 국산화 촉진 위한 표준화 박차 (오전 11시)
기획재정부, 국유재산법 전부개정안 입법예고 (정오)
한국은행,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정오)
한국은행, 금요강좌안내: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전망 (정오)
금융감독원, 국내은행의 상반기 수익성지표 현황 (정오)
금융감독원, 상호저축은행의 2007회계연도 영업실적(잠정) (정오)
공정거래위, 하도급법 개정안 입법 예고 (정오)
통계청, 2/4분기 인구이동 결과 (정오)
KDI, 대한민국 경제 60년 학술 세미나 (정오)
재정부 배국환 2차관, 기초기술연구회 이사회 (오후 4시)
한은 이주열 부총재보, 해외출장 FRB Kansas City 주최 심포지엄 (8/19~25, 미국)

일본은행(BOJ), 정책결정 발표(결정시)/ 총재 기자회견 (오후 3시30분 이후)

독일 연방통계청, 7월 생산자물가지수: +2.0% +8.9%, 예상 +0.7% +7.5%, 이전 +0.9%MM +6.7%YY
독일 ZEW, 8월 경기기대지수: -55.5, 예상 -62.0, 이전 -63.9

미국 상무부, 7월 신규주택착공호수: 965K, 예상 950K~960K , 이전 1084K(1066K에서 수정)
미국 상무부, 7월 건축허가건수: 937K, 예상 949K, 이전 1138K(1091K에서 수정)
미국 노동부, 7월 생산자물가지수: 1.2%, 예상 0.3%~0.6%, 이전 1.8%
미국 노동부, 7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0.7%, 예상 0.2%, 이전 0.2%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콜로라도에서 '미국경제' 주제 연설 (오전 10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미국경쟁력포럼에서 연설 (시각 NA)
미국 홈디포/타겟/휴렛팩커드, 분기실적 발표


◆ 8월 20일(수)

한은 이성태 총재, 경제동향 간담회 (오전 7시 30분, 소회의실)
재정부 배국환 2차관, 기초기술연구회 이사회 (오전 7시 30분)
재정부 강만수 장관, 한국경제 60년 학술세미나 참석 (오전 9시, 신라호텔)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을지연습 상황보고 (오전 9시)
한국은행, 2008 을지연습 일일상황 보고회의 (오전 10시, 소회의실)
지식경제부,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확정 (오전 11시)
전경련, ‘규제집행 개선방안’ 보고서 (오전 11시)
전경련, 창원지역 지방순회 경영자문 상담회 (오전 11시)
기획재정부, 2008년 7월중 해외부동산 취득실적 및 동향 (정오)
통계청, 농림어업총조사 종합분석 결과 (정오)
금융감독원, 2008년동 상반기 상호금융기관 경영실적 (정오)
대한상의, 중소기업 정보화 실태조사 (정오)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 국제금융 임원회의 (정오, 뱅커스클럽)
증권선물위, 제10차 회의 개최 (오후 2시)
재정부 배국환 2차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 (오후 4시)
벤처산업협의회, 총회 개최 (오후 6시, GS타워)
지경부 이윤호 장관, 벤처산업협의회 총회 참석 (오후 6시, GS타워)
지경부 이윤호 장관, 제 5회 에너지의 날 행사 (오후 8시 20분, 시청광장)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 (배포시)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배포시)

일본 경제산업성, 6월 전산업활동지수: -0.9%, 예상 NA, 이전 +0.4%
일본 재무성, 1.9조엔 5년물 국채 입찰 결과 (오후 12시45분)
일본은행(BOJ), 8월 금융경제월보 공표 (오후 2시)

영란은행(BOE), 8월 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 공표

미국 에너지부, 주간원유재고: 9390K, 예상 NA, 이전 -316K


◆ 8월 21일(목)

기획재정부, 한-아세안 FTA 상호대응세율 제도도입 및 對EFTA 수입 항공휘발유 3개 품목 관세율 인하 (오전 6시)
기획재정부, 신용하 교수 초청 독도 바로알기 특강 개최 안내 (오전 6시)
대한상의, 장하준 영국 캠브리지대교수 초청 조찬 간담회 (오전 7시 30분, 상의회관)
지경부 이윤호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 (오전 8시)
한은 이성태 총재, 금통위 본회의 (오전 9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을지연습 상황보고 (오전 9시)
정부, 차관회의 (오전 11시, 세종로 중앙청사)
기획재정부, 주택공급 기반강화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 (오전 11시)
기획재정부, 제8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개최 (정오)
금융위원회, 공시 불공정거래제도개선 주요 추진과제 (정오)
한국은행,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 (잠정) (정오)
한국은행, 신·재생에너지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정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 (오후 2시, 세종로 중앙청사)
정부, 을지연습 종합보고 (오후 3시, 청와대)
정부, 을지 국무회의 (오후 4시, 청와대)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 외빈면담: Mr. Wolfgang Kohler, DZ Bank Member of the Board of Managing Directors (오후 5시 30분)

일본 재무성, 7월 무역수지: 911억엔, 예상 2251억엔, 이전 6819억엔
일본 재무성, 주간대내외증권매매동향 (오전 8시50분)

프랑스 NTC/CDAF, 8월 PMI제조업지수-잠정: 49.9, 예상 46.9, 이전 47.1
프랑스 NTC/CDAF, 8월 PMI서비스업지수-잠정: 47.5, 예상 47.2, 이전 47.5
독일 NTC/BME, 8월 PMI제조업지수: 49.9, 예상 50.3, 이전 50.9
독일 NTC/BME, 8월 PMI서비스업지수: 53.1, 예상 52, 이전 52.1
EU RBS/NTC, 8월 유로존 PMI제조업지수-잠정: 47.8, 예상 47.0, 이전 47.4
EU RBS/NTC, 8월 유로존 PMI서비스업지수-잠정: 48.3, 예상 47.9, 이전 48.3
영국 통계청, 7월 소매판매: +0.8%, 예상 NA, 이전 -3.9%MM +2.2%YY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432K, 예상 448K, 이전 445K(450K에서 수정)
컨퍼런스보드, 7월 경기선행지수: -0.7%, 예상 -0.2%, 이전 0.0%(-0.1%에서 수정)
필라델피아 연준, 8월 제조업지수: 12.7, 예상 -14~-15, 이전 -16.3)
미국 반스앤노블/버거킹/하인츠/갭, 분기 실적 발표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 개최 (~22일)


◆ 8월 22일(금)

한국은행, 최근의 지방경제동향 (오전 6시)
금융감독원, 상반기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향후 감독방향 (오전 6시)
전경련, 제주 CEO-Day (오전 6시)
전경련, 제250회 IMII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 (오전 6시)
재정부 강만수 장관,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 (오전 8시)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조정 회의 (오전 8시)
한국은행, 200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회식 (오전 9시, 대회의실)
재정부 강만수 장관, 경제살리기 민관합동 컨퍼런스 (오전 10시 30분)
기획재정부, 2008년 2/4분기 가계수지 동향 (정오)
기획재정부, 한중일 국제국장회의 개최 (정오)
한국은행, 상반기중 예금은행 산업대출금 동향 (정오)
금융위원회 10차 정례회의 (오후 2시)
공정거래위, 구술심의 의결: 이건의 허위자료제출행위, 에스티아이 가연교역 대홍기획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건 (오후 2시)
공정거래위, 구술심의 의결: 아쿠아닥터의 부당 광고행위 건 (오후 2시 40분)
재정부 배국환 2차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 (오후 4시)
한국은행, 200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폐회식 (오후 5시, 본관 15층 대회의실)
증권협회, 다음주 회사채 발행 계획 (배포시)

일본은행(BOJ), 7월 14·15일 정책의사록 공표 (오전 8시50분)

EU 유로스타트, 6월 유로존 경상수지 (오전 4시, 예상 -20억 유로, 이전 -73억 유로)
EU 유로스타트, 6월 산업 신규수주 (오전 5시, 예상 -1.6% -6.7%, 이전 -3.5%MM -4.4%YY)

벤 버냉키 연준 의장, 잭슨홀 심포지움에서 '금융 안정성' 주제 연설 (오전 10시)


※참고: 국내는 각 경제부처 및 기관 자료 제공. 해외지표 발표시각은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은 우리시각, 유럽과 미국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예상치는 브리핑닷컴, 마켓워치, 배런스온라인(블룸버그), 닛케이/다우존스 참조
* NA=Not Available(참고 예상 수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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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 바라던 200만 개미들 통곡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6만전자'에 갇힌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바닥을 탐색 중이다. 반도체 업황이 고점을 찍고 다시 다운사이클(침체기)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우려에서다. 고금리·고물가로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PC)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책임 경영에 나서고 있지만 반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6만5000원도 한 때 무너져반도체 다시 미끄럼틀 타나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00원 내린 6만4900원에 거래되며 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 13만원까지 내다봤던 삼성전자 주가 하락은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반도체 고점론'이 꼽힌다. 특히 삼성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D램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맞물려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함께 1년간 오르던 메모리 D램 가격은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레거시(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 보다 2.38% 내린 2.05달러로 집계됐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제조사가 구글, 퀄컴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계약할 때의 공급가를 말한다. 대리점 등에서 일시적으로 이뤄지는 현물 가격 역시 상승세가 꺾였다. 범용 D램 'DDR4 8Gb 2666'의 현물 가격은 지난 6일 기준 1.971달러로, 연고점인 지난 7월 2달러 대비 1.5% 내렸다.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고점을 준비하다(Preparing for a Peak)'라는 반도체 산업 보고서가 대표적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1년 8월 '반도체 겨울이 온다'는 보고서로 반도체 다운사이클을 예측했을 정도로 신뢰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PC 업체들이 지난해 3분기부터 메모리 재고를 축적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신제품 수요가 예상치 보다 낮아 올 하반기에는 메모리 부품 구매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증권가 3Q 실적·목표주가 줄줄이 내려삼성 경영진 자사주 매입, 주가 방어 '안간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란 분석도 삼성전자의 주가를 누르는 원인 중 하나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5%, 11% 내린 37조9000억원, 57조7000억원으로 수정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3조7000억원) 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도 10월 아래인 9만5000원으로 내렸다. KB증권은 "D램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B2C 제품(스마트폰, PC)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며 "당분간 스마트폰, PC 업체들은 재고 소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일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 방어를 위해 경영진들도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주를,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 5000주를 각각 매입했다. 이들이 매입한 자사주만 10억원치가 넘었지만 떨어지는 주가를 막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에서 테스트 중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품질 승인으로 주요 고객을 확보, 모멘텀(상승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4-09-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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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강아지…" 개모차 더 잘 팔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저 출산율 국가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이른바 '개모차'(반려견 전용 유모차)가 더 잘 팔리는 실정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조명했다. 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 중인 한국에서 반려견 유모차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아기 유모차 판매를 앞지르게 되었다"며 "이러한 추세는 올해 상반기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보도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반려견용 유모차 [사진=뉴스핌 DB]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에서는 반려견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급증했다. 고급 반려견 유모차 브랜드 에어버기의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약 1100달러(약 14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업체는 원래 유모차 제조사로 시작했지만 에어버기 한국 사업부는 이제 개모차만 판매 중이다. WSJ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줄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지난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2018년 이후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출산율 하락은 미국 등 기타 선진국에서도 겪는 사회 현상이고, 호화로운 생일파티를 여는 등 반려동물을 마치 아이처럼 애지중지 여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나 한국처럼 합계출산율이 인구 유지에 필요한 수준의 3분의 1에 불과한 0.72명인 '인구 비상사태' 국가에서는 논쟁거리가 될 수 있단 설명이다. 개모차는 한국의 백화점, 식당, 거리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상황이 이래지자,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입장 가능 장소가 넘쳐난다. 영유아나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 키즈 존'(no kids zone) 식당과 카페도 늘고 있단 역설이다. 흥미로운 점은 중앙 정부가 청년 세대에게 출산을 장려하는데 정작 윤석열 대통령은 결혼했지만 자녀가 없으며 최소 10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도 짚었다. 한국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길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진단이다. WSJ은 한 여론조사를 인용, 20~49세 한국 여성 2명 중 1명이 자녀를 가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서울 교외에 거주하는 강승민(24) 씨는 반려견 '코코'를 유모차에 태워 집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다. 한 할머니가 벤치에 앉은 강 씨에게 다가갔고, 유모차 안에 아기가 아닌 반려견이 있는 모습을 보자 놀라며 가정을 꾸릴 것을 얘기하자 강 씨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나의 반려견에게 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웹디자이너인 김보라(32) 씨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고, 너무 경쟁이 치열한 사회라고 말한다. 반려견 '살구'를 위해 카시트로 변형할 수 있는 개모차를 구입했다는 김 씨는 "내가 아이를 낳았다면 지금처럼 살구를 돌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직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wonjc6@newspim.com 2024-09-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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