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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민영미디어렙 긍정적효과 기대"-우리투자

기사입력 : 2008년09월05일 08:40

최종수정 : 2008년09월05일 08:40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SBS와 관련, "방통위의 민영미디어렙의 도입은 광고 재원의 평균 단가를 도입후 5년내 2배의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SBS의 2010년 영업이익은 도입전 489억원에서 도입후 673억원으로 약 37%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규제 완화와 IPTV 콘텐츠 공급 계약 논의, 수익구조 개선 긍정적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방통위가 오는 2009년 12월까지 민영미디어렙 도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방통위의 규제완화 의지표명은 여타 규제(중간광고, 총량제 등)에 대한 완화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4/4분기중 IPTV와 관련해 콘텐츠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점도 중요해 12개월 목표주가로 6만원(RIM: CoE 8.3%, beta 0.7, 2008년 목표 PER 40.9배에 해당)을 유지한다.

방통위의 민영미디어렙 도입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되거나 IPTV에 대한 콘텐츠 공급 계약 논의가 진전을 보이는 경우 중장기 수익 추정을 조정할 수 있다.

◆ 방통위, 민영미디어렙 도입 추진

지난 4일 방통위원장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09년말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민영미디어렙을 신설해 방송광고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KOBACO(한국방송광고공사)가 지상파 방송 광고 판매대행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방송광고 가치의 저평가와 끼워팔기 등 문제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경쟁논리가 공공성을 해하고 특정 방송사의 입지만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비난도 있으나, 현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의지와도 일맥 상통한다는 점에서 도입 시점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연히 민영미디어렙의 도입은 공영방송의 민영화 전환을 예견하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

◆ 2009년말 도입시 2010년 영업이익 37% 증가 효과

업계에 따르면, 민영미디어렙의 도입은 광고 재원의 평균 단가를 도입후 5년내 2배의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광고재원 단가가 5년동안 연평균 15%씩 행해지는 셈이 된다.

2010년 재원판매율(75.1%)의 변동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2010년 SBS의 영업이익은 도입전 489억원에서 도입후 673억원으로 약 37%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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