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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엔/달러, 103~108엔 불안정 지속 예상 - 日經

기사입력 : 2008년09월22일 09:00

최종수정 : 2008년09월22일 09:00

[뉴스핌=김사헌 기자]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엔/달러가 최근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금융 혼란을 배경으로 지난 주중 103엔 선까지 급락했던 엔/달러는 주말에는 108엔 부근까지 상승하는 급격한 변화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 대책과 금융기관들의 파탄 여부를 놓고 시장의 일희일비 양상이 이어졌으며, 이번 주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이 제출한 이번 주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가 103엔~108엔이 중심으로 그 범위가 폭넓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21일 오후 8시 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막강한 대책이 발표되기는 했지만, 아직 세부안이 나오지 않은 데다 뉴욕시장의 추가 반응도 궁금하다는 입장이다. 또 몇몇 미국 대형 금융기관들이 앞으도로 어떤 악화된 상황을 이끌어 낼 지 모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달러화를 매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물론 미국 정부의 금융 안정대책이 구체화되고 이번주 버냉키 연준 의장이나 폴슨 재무장관의 시장 안심 발언이 지속된다면 이에 따라 달러 매수세가 전개될 가능성도 열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당장 단기적인 랠리가 더 이어질 수는 있지만, 신용 위기가 완전히 치유된 것도, 경기 하강이 끝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 전환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주말 시카고 시장의 닛케이 주가지수선물이 주말 오사카 증권거래소의 종가보다 무려 595엔이나 높은 상황에서 끝난 만큼, 주초 추가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일본 주식시장 역시 미국 정부의 대책 세부 내용과 월가의 반응을 보고 가자는 신중한 태도는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거시지표는 수요일 3/4분기 기업 경기실사지수(BSI)와 목요일 발표되는 8월 무역수지와 주말 나올 8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주목된다. 악화되던 기업 경기판단이 기대대로 안정화될 지는 의문이며, 8월 무역수지는 적자로 돌아서면서 수출업종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또 일본 소비자물가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경기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23일 추분절로 쉬어가는 일본은 24일 자민당의 총재 선출로 새 총리를 맞이하게 된다. 아소 다로 자민당 간사장이 유력하며, 아소 정부는 빠르면 10월 중 중의원을 해산하고 본격적인 총선 정국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월 결산 기업들은 대부분 이번 주 24일에 중간배당 권리락이 발생한다. 이 때까지 배당 투자가 얼마나 될 것인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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