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에도 건전성 수익성개선 지속
- 영업환경 악화전망에 4분기 주목해야
은행 등 주요 금융업종이 자산건전성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의 건전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과 본격화된 경기침체 충격여파가 앞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중 5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4447억원으로서 전년 동기(4256억원) 대비 191억원(4.5%) 증가했다.
영업수익이 7055억원 늘었고, 영업비용은 5966억원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580억원으로서 전년 동기(2조3560억원) 대비 △7,980억원(△33.9%)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비경상적 이익요인(LG카드의 이월결손금 등에 대한 법인세감소 효과 4610억원, 삼성카드 상장관련 특별이익 1772억원 등)의 소멸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9월말 현재 3.28%로 지난 6월말(3.43%) 대비 0.15%포인트 하락해 개선추세를 이어갔다.
연체채권 규모도 1조3654억원으로 6월말(1조4078억원) 대비 424억원(3.01%)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9월말 조정자기자본비율(조정자기자본(기본자본+보완자본-이연법인세차 등 공제항목) / 조정총자산(총자산-현금•예금 등 공제항목) × 100)은 평균 25.3%로 6월말(25.4%)과 비슷한 수준으로 2006년 이후 20% 이상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모두 합쳐 346조원으로 전년 동기(301조7000억원) 대비 14.7%(44조4000억원) 증가했다.
유가상승 등 물가상승에 의한 사용액 증가, 소액결제 등 신용카드 사용범위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수는 9752만매로서 6말(9348만매) 대비 4.3%(404만매)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수는 4매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업카드사의 연체율 및 조정자기자본 비율 등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향후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예상되고, 자금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신용카드사 영업환경은 이전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시장상황, 카드사의 유동성 및 건전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카드사 스스로 비용구조의 합리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 위기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영업환경 악화전망에 4분기 주목해야
은행 등 주요 금융업종이 자산건전성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의 건전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글로벌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과 본격화된 경기침체 충격여파가 앞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중 5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4447억원으로서 전년 동기(4256억원) 대비 191억원(4.5%) 증가했다.
영업수익이 7055억원 늘었고, 영업비용은 5966억원 증가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580억원으로서 전년 동기(2조3560억원) 대비 △7,980억원(△33.9%)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도의 비경상적 이익요인(LG카드의 이월결손금 등에 대한 법인세감소 효과 4610억원, 삼성카드 상장관련 특별이익 1772억원 등)의 소멸에 따른 것이다.
대표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9월말 현재 3.28%로 지난 6월말(3.43%) 대비 0.15%포인트 하락해 개선추세를 이어갔다.
연체채권 규모도 1조3654억원으로 6월말(1조4078억원) 대비 424억원(3.01%) 감소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9월말 조정자기자본비율(조정자기자본(기본자본+보완자본-이연법인세차 등 공제항목) / 조정총자산(총자산-현금•예금 등 공제항목) × 100)은 평균 25.3%로 6월말(25.4%)과 비슷한 수준으로 2006년 이후 20% 이상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신용카드 이용규모는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모두 합쳐 346조원으로 전년 동기(301조7000억원) 대비 14.7%(44조4000억원) 증가했다.
유가상승 등 물가상승에 의한 사용액 증가, 소액결제 등 신용카드 사용범위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수는 9752만매로서 6말(9348만매) 대비 4.3%(404만매)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수는 4매였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업카드사의 연체율 및 조정자기자본 비율 등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향후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예상되고, 자금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신용카드사 영업환경은 이전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시장상황, 카드사의 유동성 및 건전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카드사 스스로 비용구조의 합리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 위기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