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지원 거부이유 “RG추가 지원만 고려”
- “긴급자금 76% 지원하라는 건 부당”
[뉴스핌=한기진 기자]C&중공업에 대한 긴금자금지원 거부 이유에 대해 메리츠화재는 “보증기관이 직접 신규자금을 지원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9일 “추가 RG지원과 추가자금지원은 실사를 빨리해서 지원하기로 채권단과 합의를 했지만 긴금자금 150억원 지원은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추가 RG를 지원하는 내용의 지원안을 제출했지만 은행들이 부결시켰고, 대신에 우리은행이 최초로 제시한 메리츠화재가 긴급자금 150억원 76%를 내라는 요구를 했다”면서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RG보험을 제공했지, C&중공업에 자금을 직접 빌려준 게 아닌데 기업회생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RG는 보증을 바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험사입장에서는 보증채무이다.
메리츠화재가 현재 보유한 C&중공업의 RG는 총 1억9천만달러로 이중 선수금으로 9천1백만달러가 선주로부터 들어왔다.
때문에 메리츠화재는 “추가 RG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C&중공업이 수주받은 8척을 만들어 인도하면 RG는 자동적으로 소멸하게 되고, C&중공업이 잘못됐을 경우 RG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보증 금융기관이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다.
- “긴급자금 76% 지원하라는 건 부당”
[뉴스핌=한기진 기자]C&중공업에 대한 긴금자금지원 거부 이유에 대해 메리츠화재는 “보증기관이 직접 신규자금을 지원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29일 “추가 RG지원과 추가자금지원은 실사를 빨리해서 지원하기로 채권단과 합의를 했지만 긴금자금 150억원 지원은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추가 RG를 지원하는 내용의 지원안을 제출했지만 은행들이 부결시켰고, 대신에 우리은행이 최초로 제시한 메리츠화재가 긴급자금 150억원 76%를 내라는 요구를 했다”면서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RG보험을 제공했지, C&중공업에 자금을 직접 빌려준 게 아닌데 기업회생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RG는 보증을 바탕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보험사입장에서는 보증채무이다.
메리츠화재가 현재 보유한 C&중공업의 RG는 총 1억9천만달러로 이중 선수금으로 9천1백만달러가 선주로부터 들어왔다.
때문에 메리츠화재는 “추가 RG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C&중공업이 수주받은 8척을 만들어 인도하면 RG는 자동적으로 소멸하게 되고, C&중공업이 잘못됐을 경우 RG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보증 금융기관이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