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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펀드, "반등서 차별화되는 펀드에 주목해야"-삼성증권

기사입력 : 2009년02월15일 12:20

최종수정 : 2009년02월15일 12:20

김태훈 삼성증권 펀드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15일 브라질펀드전략과 관련, "반등에서 차별화되는 펀드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입니다.

◆ 펀드동향

2008년 10월 패닉에 가까운 급락을 경험했던 글로벌 증시는 최근까지 다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증시폭락의 원인을 제공하였던 미국은 대규모 유동성보강을 위한 구제금융안과 다양한 시장안정화 조치로 대응하였고, 각국정부의 금리정책 공조 및 경기부양 대책이 마련되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진행된 글로벌 증시의 반등과정은 모든 증시가 폭락하였던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에 따라 해외지역별 펀드수익률도 차별화 되고 있다.

브라질, 중국, 국내액티브 펀드 등의 수익률 개선이 두드러진 반면에 일본, 러시아, 유럽 등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다 (그림 1). 시장전망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07년 고점대비 하락폭이 유사한 국가들 중에서 차별화되는 반등을 보여주는 지역으로 브라질이 매우 돋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브라질 투자펀드의 성과점검

여타 이머징 증시와 비교하여 브라질 증시의 반등이 차별적으로 나타났지만, 기존 브라질 펀드투자자들의 체감수익률은 펀드별로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펀드의 환헷지여부와 업종구성의 차이로 인해 동일유형 내 펀드의 수익률은 연초대비 많게는 17%이상의 편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환노출여부에 따라서 펀드수익률 차이는 확연히 달라졌다. 동일기간 브라질 헤알화는 원화대비 약 10% 가까운 평가절상을 나타내면서 환노출형 브라질펀드의수익률 상승의 상당부분을 설명하고 있다고 보인다. 두 번째로 브라질펀드 수익률의 편차를 가져온 원인은 업종비중의 구성을
들 수 있다. 이번 브라질 증시의 반등은 철광석, 구리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브라질 증시 시가총액의 약 18%를 차지하는 페트로브라스라는 국영에너지업체의 상승에 힘입은 바가 크다. 소재업종은 연초대비 22.4%, 에너지업종은 18.6% 상승하며 브라질 Bovespa기준 7.8%대비 초과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 글로벌 시장의 옥석(玉石) 가리기는 계속될 전망
브라질 시장의 긍정적 요인을 요약하면, 신용경색을 견딜 수 있는 재무건전성, 부동산 및 소비거품이 없는 양호한 경제펀더멘탈과 헤알화 강세가능성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단기간 내에 글로벌 대외환경의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고 투자자들의 시각은 보수적이고 위험회피적인 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유동성의 확대와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면 이머징시장중에 양호한 펀더멘탈과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점에서 브라질 시장은 중국시장과 함께 이머징시장의 주요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중국의 철강수요 증가 > 브라질 철광석 가격상승 > BDI(해운운임지수) 상승의 연결고리는 향후 글로벌 경기개선에서 중국이라는 생산시장과 브라질이라는 원자재시장의 유기적인 관계가 잘 유지될 것이라는 반증이다.
따라서 기존 브라질 펀드투자자에게는 보유관점을 유지하며, 신규투자자에게는 중장기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 다만, 상반기 까지는 시장의 변동성이 아직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규 투자 시에는 분할매수 및 적립식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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