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0.16%p 상승…건전성 다소 악화
- 5개 전업계, 비경상이익 감소 영향 커
- 연체율 0.16%p 상승…건전성 다소 악화
[뉴스핌=한기진 기자]카드사들이 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대신 연체율은 상승하는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4분기 중 5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4192억원으로 전년 동기(6358억원) 대비 34.1%(△2166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전년동기에 발생했던 비경상이익(비자주식 상장 특별이익 3542억원)요인이 소멸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은 3조2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2.3%, 720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2조7535억원으로 대손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2556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중 연체율은 3.59%로 전년말(3.43%) 대비 0.16%p 상승해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총채권은 전년말 대비 0.88%(3605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은 5.6%(785억원) 증가해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총채권이 소폭 증가한 건 카드사의 리스크관리 강화 및 가계소비 위축 때문으로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채무상환능력 악화로 연체채권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15개 겸영은행의 카드자산 연체율은 2.30%로 전년말(1.88%) 대비 0.42%p 상승했다.
겸영은행 카드연체율 과거 추이는 2007년 1.39% → 2008년6월말 1.49% → 2008년9월말1.66% → 2008년12월말 1.88%였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4.1%로 작년말(23.9%) 대비 0.2%p 개선됐다.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1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조5000억원) 대비 0.4%(4000억원) 감소했다.
신용판매(87조원)는 전년 동기(86조원) 대비 1.2%(1조원) 증가한 반면, 현금대출(25조1000억원)은 전년 동기(26조5000억원) 대비 5.3%(△1조4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3/4분기 이후 신용카드 이용실적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올해 1/4분기에는 현금대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카드 발급 수(겸영은행 포함)는 9799만매로서 전년말(9624만매) 대비 1.8%(175만매) 증가했다.
정부복지정책과 연계한 카드발급이 지속됐고 카드사의 상품 다양화 마케팅 강화 및 지방 교통카드 신규 발급(롯데카드의 부산시 교통카드 24만매 등) 등으로 카드수가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여건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신용카드사는 카드사태 이후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현재까지는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상황 및 건전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카드사들의 자체적인 건전성 관리 등 위기관리계획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연체율 0.16%p 상승…건전성 다소 악화
[뉴스핌=한기진 기자]카드사들이 순이익은 크게 줄어든 대신 연체율은 상승하는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4분기 중 5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4192억원으로 전년 동기(6358억원) 대비 34.1%(△2166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전년동기에 발생했던 비경상이익(비자주식 상장 특별이익 3542억원)요인이 소멸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은 3조2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2.3%, 720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비용은 2조7535억원으로 대손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2556억원)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중 연체율은 3.59%로 전년말(3.43%) 대비 0.16%p 상승해 자산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총채권은 전년말 대비 0.88%(3605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은 5.6%(785억원) 증가해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총채권이 소폭 증가한 건 카드사의 리스크관리 강화 및 가계소비 위축 때문으로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채무상환능력 악화로 연체채권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15개 겸영은행의 카드자산 연체율은 2.30%로 전년말(1.88%) 대비 0.42%p 상승했다.
겸영은행 카드연체율 과거 추이는 2007년 1.39% → 2008년6월말 1.49% → 2008년9월말1.66% → 2008년12월말 1.88%였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4.1%로 작년말(23.9%) 대비 0.2%p 개선됐다.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1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조5000억원) 대비 0.4%(4000억원) 감소했다.
신용판매(87조원)는 전년 동기(86조원) 대비 1.2%(1조원) 증가한 반면, 현금대출(25조1000억원)은 전년 동기(26조5000억원) 대비 5.3%(△1조4000억원) 감소했다.
작년 3/4분기 이후 신용카드 이용실적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올해 1/4분기에는 현금대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카드 발급 수(겸영은행 포함)는 9799만매로서 전년말(9624만매) 대비 1.8%(175만매) 증가했다.
정부복지정책과 연계한 카드발급이 지속됐고 카드사의 상품 다양화 마케팅 강화 및 지방 교통카드 신규 발급(롯데카드의 부산시 교통카드 24만매 등) 등으로 카드수가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여건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신용카드사는 카드사태 이후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현재까지는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상황 및 건전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카드사들의 자체적인 건전성 관리 등 위기관리계획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