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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거래세 부과: 성장형 타격, 회전율 위주 매매패턴 변화\\" - 현대증권

기사입력 : 2009년08월26일 08:32

최종수정 : 2009년08월26일 08:32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센터장 오성진)의 2009년 정부 세제개편안, 특히 공모펀드에 대한 거래세 부과 정책에 따른 펀드시장 영향과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성장형 펀드에 미치는 영향력 가장 높아

공모펀드에 대한 거래세 부과는 회전율 높은 성장형 펀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 이유는 회전율을 345%로 가정할 경우 영향도가 1.04%로 다른 스타일 펀드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만약 불필요한 매매를 줄이지 않고 현재의 운용방식을 고수하게 된다면 향후 성과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가치형 펀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공모펀드에 대한 거래세 부과가 성장형 펀드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반면 가치형 펀드의 경우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회전율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치형 펀드는 거래세 부과로 인한 부담감이 조금은 있겠으나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인덱스 펀드, 펀드 별 특성이 사라진다

인덱스 펀드의 성과는 저조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는 벤치마크(주로 KOSPI200) 대비 초과수익을 위하여 각 자산별 베이시스 차이를 이용한 스위칭 전략 및 계량분석을 통한 종목 포트폴리오 전략, 각종 이벤트 전략, 배당전략 등을 사용하였으나, 0.3%의 거래세 하에서는 초과수익 달성 전략의 사용이 어려워진다. 인덱스펀드의 특성상 벤치마크를 추종해야 하며 이를 위한 매매에서 발생하는 거래세도 펀드 수익률에 악영향을 줄 것이며, 벤치마크 수익률을 따라가기도 버거울 것으로 전망한다. 모든 인덱스펀드의 운용이 수동적 장기보유형태로 변화되고 개별 인덱스펀드의 특성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 비용 부담으로 사용이 어려운 전략 : 자산스위칭전략(차익거래 등), 계량분석을 통한 종목 포트폴리오 전략)


▶ 해외펀드 소득세 비과세폐지로 포트폴리오 조정 불가피

2007년 6월에 시작된 해외펀드 소득세 비과세 조치가 금년말로 종료된다. 해외펀드 소득세 비과세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해외펀드 투자자는 수익의 15.4%를 추가 세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설정원본 기준으로 62조원에 이르는 해외펀드 상당부분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동이 예상된다. 해외 펀드 비과세 조치 종료로 해외펀드 포트폴리오의 조정이 불가피하며, 고성장 및 핵심 지역/섹터로의 집중이 필요하다. 핵심 국가 및 섹터는 여전히 국내 펀드보다 추가 수익률이 예상되는 만큼 성장이 유망한 핵심 지역 및 섹터로 집중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 장기적으로 회전율 감소로 매매 패턴 변화 가능성

단기적으로 거래세가 부과됨으로써 펀드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매매 패턴의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잦은 매매를 통해 단기 성과에 치우치기보다 성장성 높은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패턴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의 수익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WM컨설팅센터 김용희 연구위원, 배성진 이희 오온수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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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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