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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해양작업지원선 2척 수주

기사입력 : 2009년12월13일 15:19

최종수정 : 2009년12월13일 15:19

STX 자회사인 STX유럽이 해양작업지원선(PSV) 2척을 수주했다.

STX유럽은 13일 노르웨이 선사 시엠 오프쇼어로부터 총 9억 노르웨이크로네(1830억원)규모의 해양작업지원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양작업지원선은 바다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플랫폼에 각종 연료나 식음료 등 일반 소모자재와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작업인력 등을 운송하는 선박으로 길이 88m, 폭 19m에 4700 DWT(재화중량톤수) 규모이며, 34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STX유럽의 브라질 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2012년과 2013년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브라질의 암염하층(pre-salt) 유전 개발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양작업지원선의 설계는 해양플랜트·특수선 디자인 전문 회사인 STX노르웨이 오프쇼어 디자인에서 담당한다. 지난 10월 STX유럽이 노르웨이 선사 딥씨서플라이로부터 수주한 해양작업지원선과 같은 선박 디자인이 적용된다.

현재 세계 오프쇼어 선사들은 브라질에 투입될 해양작업지원선, 해양시추지원선(AHTS)등 해양플랜트 지원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페트로브라스 등 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들이 브라질 해양자원 개발을 확대하면서 드릴십,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 등 해양플랜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STX유럽은 상선 분야에서 수주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양플랜트 지원선과 특수선 부문에서 수주를 이어갔다. 4월 카자흐스탄 선사로부터 극지방 운항 쇄빙예인선 3척, 프랑스 정부로부터 군용 수송함 1척, 10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친환경 PSV 1척,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극지방 해양탐사선을 수주했다.

로이 라이테 STX유럽 오프쇼어·특수선 부문 사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지원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브라질에 위치한 조선소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브라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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