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호반건설(대표 최종만)은 지난 23일 한국 여자 프로골퍼 이정은과 향후 3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금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급하고 계열사인 여주소재 스카이밸리 C.C(36홀)를 상설훈련장으로 제공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메인 스폰서 계약으로 이정은은 3월 호주에서 열리는 'ANZ 레이디스 마스터즈'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모자, 유니폼, 캐디백 등에 호반건설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베르디움 로고를 달고 활동하게 된다.
호반건설 최종만 사장은 "뛰어난 기량과 성숙한 매너로 한국 여자 골프계를 이끌어갈 실력있는 최고의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정은 프로의 무한한 잠재력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호반건설의 기업이미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도 "최고의 회사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호반건설은 지난 2009년 KLPGA 프로를 영입해 호반건설 골프단을 창단하고, 골프유망주를 적극 지원하는 등 한국여자골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