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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마감]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광산주, 은행주 강세

기사입력 : 2010년03월03일 02:06

최종수정 : 2010년03월03일 02:06

런던, 03월 03일(로이터) - 유럽증시가 광산주와 은행주 등이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전일 실적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HSBC가 반등하며 은행주 상승을 선도했고 금속가격 강세에 힘입어 광산주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전일 AIG보험의 아시아지역 자회사 매입을 발표한 프루덴셜생명은 이날도 주가가 8.3%나 하락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71%, 7.29 포인트 상승한 1026.88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45%, 78.12 포인트 오른 5484.06, 독일 닥스지수는 1.1%, 63.05 포인트 상승한 5776.56, 프랑스 CAC40지수는 1.12%, 42.38 포인트 오른 3811.92로 마감됐다.

이날 시장에서 상승세가 가장 돋보인 업종은 은행주였다. 대형주인 HSBC가 2.5% 오른 것을 비롯해 바클레이즈, 소시에테 게네랄레, BNP파리바, 도이치방크는 0.6%~3% 상승했다.

브루윈 돌핀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렌호프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발표되는 기업 실적은 아주 양호하며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전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파란 불이 켜졌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와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그리스에 대한 유럽연합의 재정지원 논의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도 증시의 상승 흐름을 도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와 그리스 총리가 오는 금요일 만나기로 예정된 가운데 그리스 은행 지수는 3.3%나 상승했다.

앞서 유럽위원회는 그리스가 올해 재정적자를 GDP의 4%까지 감축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리스는 이에 대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조치들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대비 0.9%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상승을 소폭 밑도는 수치다.

같은 날 발표된 1월 생산자 물가는 전월 대비 0.7% 오른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로는 마이너스 1.1%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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