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03월 05일(로이터) - 유럽증시가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동결과 엇갈린 흐름의 미 경제지표들로 인해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럽의 3대 경제대국 영국, 독일, 프랑스의 증시는 소폭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07%, 0.73 포인트 오른 1036.29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11%, 6.05 포인트 하락한 5527.16, 독일 닥스지수는 0.39%, 22.56 포인트 내린 5795.32, 프랑스 CAC40지수는 0.37%, 14.11 포인트 떨어진 3828.4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ECB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결정,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 및 주택지표 발표 등 굵직 굵직한 재료들을 앞두고 많은 투자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임에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ECB와 BOE가 금리 동결 방침을 밝힌 데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월 공장주문이 늘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증시의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건 것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미국의 주택지표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1.0% 상승 예상과 달리 7.6%나 하락한 90.4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택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증시는 하락 반전되기도 했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가 호재와 악재간 힘겨루기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될 수 있었던 데는 은행주의 역할이 컸다. 방코 산탄데르, UBS, BBVA, 바클레이즈는 0.8%~1.7% 오르며 지수를 지탱했다.
랭 앤 슈워츠의 전략가 쥬세페-기도 아마토는 "시장은 계속 치고 올라가려고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다시 물러서곤 했다"면서 "이제 시장은 옆으로 비켜서서 새로운 상승 추진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인덱스의 죠수아 레이몬드 전략가는 "ECB의 금리동결 결정은 충분히 예상됐던 일로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시장이 내일로 예정된, 가장 중요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이날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인 것은 광산주였다. 칠레 지진 이후 구리값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과 함께 중국으로부터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속에 구리값이 떨어진 게 광산주 약세를 초래했다.
BHP 빌리튼,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 리오 틴토, 엑스트라타 주가는 1.1%~1.9% 하락했다.
ECB는 이날 개최한 3월 정책이사회에서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현행 1.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영란은행(BOE)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고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의 3대 경제대국 영국, 독일, 프랑스의 증시는 소폭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07%, 0.73 포인트 오른 1036.29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11%, 6.05 포인트 하락한 5527.16, 독일 닥스지수는 0.39%, 22.56 포인트 내린 5795.32, 프랑스 CAC40지수는 0.37%, 14.11 포인트 떨어진 3828.4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ECB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금리결정,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 및 주택지표 발표 등 굵직 굵직한 재료들을 앞두고 많은 투자자들이 관망자세를 보임에 따라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ECB와 BOE가 금리 동결 방침을 밝힌 데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1월 공장주문이 늘어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증시의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건 것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미국의 주택지표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1.0% 상승 예상과 달리 7.6%나 하락한 90.4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택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증시는 하락 반전되기도 했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가 호재와 악재간 힘겨루기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될 수 있었던 데는 은행주의 역할이 컸다. 방코 산탄데르, UBS, BBVA, 바클레이즈는 0.8%~1.7% 오르며 지수를 지탱했다.
랭 앤 슈워츠의 전략가 쥬세페-기도 아마토는 "시장은 계속 치고 올라가려고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다시 물러서곤 했다"면서 "이제 시장은 옆으로 비켜서서 새로운 상승 추진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인덱스의 죠수아 레이몬드 전략가는 "ECB의 금리동결 결정은 충분히 예상됐던 일로 증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시장이 내일로 예정된, 가장 중요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이날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인 것은 광산주였다. 칠레 지진 이후 구리값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과 함께 중국으로부터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속에 구리값이 떨어진 게 광산주 약세를 초래했다.
BHP 빌리튼,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 리오 틴토, 엑스트라타 주가는 1.1%~1.9% 하락했다.
ECB는 이날 개최한 3월 정책이사회에서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현행 1.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영란은행(BOE)도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고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