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유조선 계약 해지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오프쇼어 모멘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유조선 총 9척에 대한 계약 중 5척(약 4802억원)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내용 확인은 불가하나 계약 상대방은 그리스 선주로 추정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우량선주에 한해 선별적 수주를 해왔으나 이 계약이 성사된 2008년 6월은 서서히 수주 모멘텀이 꺾이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영세 선주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세 가지 이유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 계약 취소 금액이 지난 해 매출액의 2%에 불과 △ 수주 취소의 귀책사유(자금조달 실패)가 상대방에 있어 관련비용을 선주가 부담하는 조건임 △ 선박 발주취소 사태는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고 주가에 기 반영된 위험 요소 등의 이유인 것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CMA-CGM, Lloyds Fonds, TMT 등 대형 선사들의 발주 취소가 이미 발표되었고 노르웨이 선급협회 발표에 따르면 경제 위기 이후 지난 해 말까지 약 599척의 선박이 취소됐다"며 "새로울 것이 없다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어차피 시장의 관심은 유가강세 및 저금리 지속(미국의 정책금리 동결)으로 인한 오프쇼어/플랜트 수주 가능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1조3000억원에 달하는 FPSO를 수주한 데 이어 머지 않아 사우디 리야드 화력발전소(약 20억달러로 추정) 주기기 계약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양 애널리스트는 "페트로브라스 등 대형 오프쇼어 프로젝트 계약자가 3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2개월 내로 GDF Suez가 추진하고 있는 선가 3억달러의 FSRU (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등 크고 작은 오프쇼어 프로젝트 수주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해 올해 현대중공업의 오프쇼어 수주목표는 42억달러로 조선부문 목표 40억 달러보다 많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공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유조선 총 9척에 대한 계약 중 5척(약 4802억원)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 내용 확인은 불가하나 계약 상대방은 그리스 선주로 추정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 양정동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우량선주에 한해 선별적 수주를 해왔으나 이 계약이 성사된 2008년 6월은 서서히 수주 모멘텀이 꺾이기 시작한 시점이어서 영세 선주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세 가지 이유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 계약 취소 금액이 지난 해 매출액의 2%에 불과 △ 수주 취소의 귀책사유(자금조달 실패)가 상대방에 있어 관련비용을 선주가 부담하는 조건임 △ 선박 발주취소 사태는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고 주가에 기 반영된 위험 요소 등의 이유인 것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지난 해 CMA-CGM, Lloyds Fonds, TMT 등 대형 선사들의 발주 취소가 이미 발표되었고 노르웨이 선급협회 발표에 따르면 경제 위기 이후 지난 해 말까지 약 599척의 선박이 취소됐다"며 "새로울 것이 없다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어차피 시장의 관심은 유가강세 및 저금리 지속(미국의 정책금리 동결)으로 인한 오프쇼어/플랜트 수주 가능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1조3000억원에 달하는 FPSO를 수주한 데 이어 머지 않아 사우디 리야드 화력발전소(약 20억달러로 추정) 주기기 계약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
양 애널리스트는 "페트로브라스 등 대형 오프쇼어 프로젝트 계약자가 3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2개월 내로 GDF Suez가 추진하고 있는 선가 3억달러의 FSRU (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 등 크고 작은 오프쇼어 프로젝트 수주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해 올해 현대중공업의 오프쇼어 수주목표는 42억달러로 조선부문 목표 40억 달러보다 많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