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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열린 토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이어 "지난해 세계 경제 상황 둔화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했지만 전 계열사가 좋은 실적을 내는등 지주회사 출범 후 우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하지만 순간의 자만으로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인지하는 만큼 1등 LG를 위해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의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사장은 "기대 이상의 새로운 시도와 최고의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특히 구체화되지 않은 고객의 요구까지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사업을 바탕으로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고 창의와 자율의 조직문화를 정착해 5~10년 뒤 사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LG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건등 5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5건의 의안에 대해 신속히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내 17분만에 주주총회는 종료됐다.
구본무 회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준호, 김대환, 윤경희씨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에도 사외이사인 윤경희, 김대환씨가 재선임됐다.
한편 이사보수 한도 승인은 지난해와 동일한 115억 원이다. LG측은 "지난해 115억원 중 이사 보수로 99억원을 집행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15억원을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주당 예정배당금은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