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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기회복 기대감 커지며 급등...그리스 불안 이어져

기사입력 : 2010년04월27일 01:03

최종수정 : 2010년04월27일 01:03

[뉴스핌=장도선 특파원] 유럽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은행 및 광산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미국 및 유럽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그러나 그리스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04%, 11.40 포인트 오른 1103.64로 4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작년 3월의 사상 최저점으로부터 약 71% 상승한 상태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53% 상승한 5753.85, 독일 닥스지수는 1.16%나 급등한 6332.10, 프랑스 CAC40지수는 1.17% 뛴 3997.39로 장을 마쳤다.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으로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광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광산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STOXX 유럽 600 기초 자원지수는 3.1% 올랐다. 구리값은 1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BHP 빌리턴, 앵글로 아메리칸, 안토파가스타, 리오 틴토, 엑스트라타,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는 1.9%~7.1% 올랐다.

게네랄리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연구원 클라우스 비에너는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랐다"면서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견고한 거시적 모멘텀과 미국에서의 양호한 기업실적이 증시를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신규주택지표와 내구재주문 지표는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며 경제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CMC마켓의 주식 담당 지미 예이츠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주택판매지표가 그리스의 재정지원 요청 방침으로 호전된 증시의 상승 흐름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주말 그리스 정부는 필요한 시기에 구제금을 지원받음으로써 국채 디폴트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시장은 그리스가 필요로 하는 자금이 EU와 IMF가 합의한 450억유로(604억9000만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구제금을 제공하기 전 그리스 정부가 추가적인 적자 감축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독일 외무부 장관의 발언에 그리스의 10년물 스프레드는 12년래 최고치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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