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직원들이 회사를 오래 다니게 하는 비결은 뭘까?
노동시장 유연화와 대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요즘 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11.5년 정도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0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5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19.4년의 포스코(POSCO)였다.
여천NCC가 평균 19년으로 2위였고, 이어 현대중공업(18.7년), KT(18.5년), 국민은행(17.9년)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행과 한국SC제일은행은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7.5년으로 공동 6위였다.
이처럼 한 직장에서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20년 가까이 장기 근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안정적인 복지혜택과 함께 회사와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복지와 근무여건이 좋은 것도 장기 근속의 배경이겠지만 무엇보다 최고의 철강회사라는 자부심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도 "정년이 보장되고 노사관계가 안정화 돼 있다는 것 외에도 직원들 사이에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노동시장 유연화와 대기업 구조조정 여파로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요즘 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가 11.5년 정도라는 조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2009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5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19.4년의 포스코(POSCO)였다.
여천NCC가 평균 19년으로 2위였고, 이어 현대중공업(18.7년), KT(18.5년), 국민은행(17.9년)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행과 한국SC제일은행은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17.5년으로 공동 6위였다.
이처럼 한 직장에서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20년 가까이 장기 근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안정적인 복지혜택과 함께 회사와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복지와 근무여건이 좋은 것도 장기 근속의 배경이겠지만 무엇보다 최고의 철강회사라는 자부심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도 "정년이 보장되고 노사관계가 안정화 돼 있다는 것 외에도 직원들 사이에 우리 경제를 이끌어왔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