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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지난 7월 20일 수주한 마포신수1구역 조감도.
[뉴스핌=송협 기자] 현대산업개발(사장 최동주)이 지난 20일 서울시 마포구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에 선정되며 2010년 재건축·재개발사업 분야에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대지면적 3만 6837㎡에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아파트 783가구, 공사비 197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지다.
이로써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3월 서울 풍납동 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 수원 팔달10구역 △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 서울 영등포구 신길 14구역 △ 서울 성북구 장위 14구역 △ 마포 신수1구역 등 6곳 총 5627가구 1조 713억원 규모가 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는 그동안 서울 강남과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강한 사업추진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울러 친환경 도시브랜드 아이파크의 브랜드 프리미엄과 디자인 차별화, 자연친화적 설계, 철저한 품질관리,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배려한 차별화된 사업조건제안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재개발 재건축과 더불어 현대산업개발은 리모델링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 현대산업개발은 △ 둔촌동 현대1차 △ 여의도 삼부아파트 △ 개포동 대치2단지 아파트 △ 분당 정자동 한솔5단지 등 서울 강남의 개포동, 대치동을 비롯해 분당 등 10개 단지 6000여가구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지난 6월 조합원 분양을 마친 신공덕 6구역을 비롯해 △ 왕십리 1·2구역 △ 부천 약대 주공아파트 △ 울산 일산2지구 △ 부산 명륜3구역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착공도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 신길14재촉지구 재개발 △ 장위14구역 재개발 △ 마포 신수1구역 재건축 등 4개의 사업지를 수주했다.
또한 8월 시공사 선정이 계획된 둔촌 주공 재건축 사업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하반기에도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의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