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포르쉐는 그란투리스모 파나메라를 위한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9월부터 선택이 가능한 파나메라 터보용 파워키트 프로그램은 출력을 40마력 올려 최고출력 540마력을 가진 강력한 파나메라로 만든다. 여기에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새로운 20인치 스포츠 휠을 더해 새롭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바꾸는 맞춤형 프로그램은 파나메라의 모든 라인업에 가능하다.
파나메라 터보의 파워키트는 티타늄 알루미늄 터빈 날개를 더한 두 개의 신형 터보차저가 핵심 요소다. 파워키트와 함께 새롭게 세팅된 엔진 매니지먼트 시스템 덕분에 엔진 반응이 눈에 띌 만큼 향상됐다.
최대토크는 76.5kg·m으로 늘어났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 포함된 오버부스트 모드에서는 최대 81.6kg·m까지 올라간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7단 PDK 변속기의 파나메라 터보는 0→ 100km/h 가속에 3.9초를 기록하며 일반 파나메라 터보보다 0.1초 더 빠르다. 최고속도는 일반 파나메라 터보의 303km/h보다 올라간 305km/h에 달한다.
성능을 올라갔지만 연비(유럽기준)는 일반 파나메라 터보와 같은 수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포르쉐 인텔리전트 퍼포먼스 철학을 반영한 파나메라 터보의 파워키트는 포르쉐 익스크루시브 선택사항으로 2010년 9월부터 제공되며,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이미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를 가지고 있는 고객도 포르쉐 공식 딜러를 통해 포르쉐 테큅먼트의 파워키트로 장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