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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귀경·귀성길, 차량점검은 필수!

기사입력 : 2010년09월10일 15:35

최종수정 : 2010년09월10일 15:35

[뉴스핌=이강혁 기자]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회사원 김철수(42.서울) 씨는 자신의 애마(?) 때문에 고민이다.

서울에서 고향인 대구까지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지만 7년이나 나이를 먹은 차가 안전하게 가족들을 실어나를 수 있을지 불안하다.

김 씨는 이번 주말 차량 점검을 받아볼 생각이다. 최근들어 차량 이곳저곳에서 부쩍 잡음이 나고 있어 고속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추석 연휴 장거리 운행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도 차량 운행에 있어서 안전운전 못지 않는 것이 사전점검이라고 말한다. 잘 가고 잘 서는 차량 운전의 기본은 간단한 부분점검만으로도 충분하다.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사전점검에 대해 보쉬의 자동차 정비전문점인 '보쉬카서비스'는 이렇게 조언했다.

◆ 타이어 점검은 반드시…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사전점검을 소홀히 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떠나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교체시기는 1년 1만 5000~2만km 기준으로 2~3년 주행 후 교환해 주어야 타이어 마모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타이어 마모를 쉽게 알아보려면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수명이 다 됐다고 보면 된다.

또 차량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은 안전운전과 더불어 연비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타이어에 대한 공기압 및 마모 정도 등을 사전에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 제동장치는 안전에 필수

제동장치 고장에 따른 교통사고 소식은 각종 매체의 단골 사건사고 소식이다. 그만큼 자동차의 제동장치는 안전과 직결되는 필수 장치다.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앞바퀴에서 '삐익'하는 소리가 난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었다는 뜻이므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패드는 앞쪽의 경우 2만㎞마다, 뒷라이닝의 경우 4만㎞마다 갈아줘야 한다.

이와 함께 브레이크 오일도 체크해봐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을 제때 점검하지 않거나 교환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들어가게 된다.

이때 브레이크 성능은 저하되고 부품이 부식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작동 시 고온의 열이 발생해 교체주기가 3만㎞로 짧다.

브레이크 오일은 엔진룸에 위치하고 반투명의 탱크에 담겨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편하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다.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즉시 교환 또는 보충해 줘야 한다.

◆ 전조등, 와이퍼도 필수 항목

전기장치로 움직이는 부품도 사전검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중 전조등, 와이퍼 등이 대표적이다.

사용이 잦은 탓에 멀쩡했다가도 갑자기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소모품이라고 간과하면 안된다. 비가 내리거나 어둡다고 생각하면 아찔할 사태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는 9월 중순으로 다소 이른 편이라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

이들 장치와 직결되는 배터리 사전점검도 필수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내 전해액이 적정한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증류수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시동 시 모터에서 드르륵 소리가 들린다면 점검 후 교환하는 것이 좋다.

◆ 전구류 점검도 빼놓지 말아야…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은 점검항목에서 놓쳐서는 안된다. 실제로 방향지시등의 고장으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과의 접촉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 운전 중 앞서가는 차량이 정차를 하는데도 브레이크등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뒤늦게 급제동을 한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등이 고장 난 차량의 경우 뒤따르는 차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자칫 앞차를 추돌하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으로 가까운 카센터를 찾아 방향지시등, 전조등, 브레이크등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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