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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차세대 모델, 파리모터쇼서 공개

기사입력 : 2010년09월16일 17:31

최종수정 : 2010년09월16일 17:31

[뉴스핌=김한용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www.volvocars.co.kr)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0 파리모터쇼(2010 Paris Mondial de L’Automobile)’에서 볼보의 차세대 모델을 메인 테마로 The New Volvo V6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내달 2일(토)부터 보름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볼보의 앞선 아이덴터티를 담고 있는 2011년 주력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V60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왜건임에도 쿠페에 가깝게 표현된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슬림한 루프 라인에 측면을 따라 흐르는 숄더 라인이 더해져,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이중 웨이브 라인을 강조했다. 특히 웨이브 중간의 움푹 패인 부분은 차체 높이를 시각적으로 낮춰, 날렵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V60의 인테리어는 다른 볼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심플함과 기능미를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음향장치,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에서 획득한 정보를 수집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볼보가 세계 최초로 적용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도 갖췄다.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해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고, 적절한 시간 내 반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정지시킨다.

볼보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은 최근 기술력과 안전 노력을 인정받아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매거진 비즈니스카(BusinessCar)에서 선정하는 ‘차량 안전 부문’에 뽑힌 바 있다.

이 밖에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코너 코너 트렉션 컨트롤(CTC: Corner Traction Control),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상황에서 핸들링을 개선시켜주는 주행 안전 컨트롤 시스템(ASC: Advanced Stability Control) 등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으로는 304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마력의 새로운 4기통 2.0 GTDi(Gasoline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엔진이 눈에 띈다. T6 터보엔진은 가솔린 엔진의 내부 마찰을 감소시켜 성능이 더욱 개선됐고, 4기통 2.0GTDi 엔진은 1,750rpm부터 203마력의 힘과 300Nm의 토크를 뿜어내며 다이내믹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 트윈터보를 장착한 205 마력 D5 엔진과 163마력의 D3 엔진도 선보인다. 수동 기어의 경우, 19.2km/l의 탁월한 연비 효율을 실현했고, (EU Combined, 예비 조사 수치) 1.6L 디젤 엔진을 장착한 DRIVe 버전 역시 도입될 예정이다. 연비는 23.3km/l이며(EU Combined, 유럽기준 예비 조사 수치)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 한 The All-New Volvo S60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세그먼트 중 하나인 CD프리미엄(컴팩트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겨냥한 볼보의 전략 모델이다.

2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한층 다이내믹해진 주행성능과 스포티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The All-New Volvo S60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The All-New Volvo S60에는 The New Volvo V60과 마찬가지로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등 첨단 안전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으로는 T6 엔진과 4기통 2.0 GTDi(Gasoline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엔진을 비롯, 향후에는 T4(180마력) 및 T3(150마력) 두 버전의 1.6L GTDi 엔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제성을 강조한 디젤엔진 역시 트윈 터보 기술의 D5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D3 엔진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The New Volvo V60과 The All-New Volvo S60은 내년 상반기에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리모터쇼는 1898년에 시작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2년마다 짝수해 10월경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유럽 주요 메이커의 대규모 신차 발표회장 역할을 하는 한편, 판매 전략적인 성격이 강한 모터쇼로 유명하다.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디트로이트, 도쿄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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