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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세계 최고 모바일 원더랜드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10년09월30일 10:11

최종수정 : 2010년09월30일 10:11

- 인텔과 초고속 무선인터넷 협력 강화

- KT, 인텔과 초고속 무선인터넷 분야 협력 강화
- 인텔, 와이맥스·와이파이 통합칩 탑재 기기 선봬
- 인텔캐피탈, '와이브로 인프라'에 2천만 달러 투자


[뉴스핌=신동진 기자] KT가 세계 최고의 모바일 원더랜드 구축을 위해 인텔과 초고속 무선 인터넷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인텔(CEO 폴 오텔리니)과 KT(회장 이석채)는 3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텔의 글로벌 투자조직인 인텔캐피탈은 와이브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KT, 삼성, KBI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와이브로 인프라'에 대해 2000만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T는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와 경부/중부/호남/영동고속도로(중부는 서울~대전 구간)에 와이브로망 구축을 완료하고 10월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국 5대 광역시도 3G 이동통신(WCDMA), 무선랜(WiFi), 이동 중 이용가능한 초고속 무선인터넷(WiBro) 등 3W 네트워크가 구현된 '모바일 원더랜드'가 열리게 된다.

아울러 KT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와이브로 서비스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용하는 주파수 대역폭인 10MHz로 대체하고, 보다 선진화된 무선망 설계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비 1.5~2배 정도 품질이 향상됐으며 해외에서도 로밍이 가능하게 됐다는 게 KT측의 설명이다.

KT는 와이브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와이브로인프라를 통해 2011년 3월까지 와이브로 망을 전국 82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경우 대한민국 국민의 85%가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상 와이브로 전국망 서비스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와함께 이번에 출시된 와이맥스 기술을 탑재한 인텔® 코어™ 및 아톰™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과 넷북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LG전자, HP, 에이서 등의 국내외 유명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이번 와이맥스 기술 내장 노트북 및 넷북에는 인텔® 센트리노® 어드벤스드-N + 와이맥스 6250 네트워크 어댑터가 탑재됐다.

이번에 출시될 제품은 외장형 USB 동글모뎀이나, 휴대무선공유기 없이도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어느 국가나 도시에서도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KT 이석채 회장은 "컴퓨팅 기술혁신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인텔과 함께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고속도로, 철도, 항공이 균형 있게 물류를 분담하듯이 KT는 3W 네트워크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원더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캐피탈은 '와이브로인프라(WiBro Infra Co., Ltd.)'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투자가 초고속 무선인터넷 사용장비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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