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F1 스피드업 페스티벌(F1 Speed Up Festival)'이 오는 20일부터 5일간 전남 영암과 목포에서 개최된다.
이는 영암 경주장을 찾을 국내∙외 관람객 및 4000여명의 대회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F1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열리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퍼레이드를 필두로 21일 공식 개막식을 갖는다.
목포하당 평화광장에서 개막 특집 공개방송으로 투애니원(2NE1)과 유키스가 함께하는 'F1대회 성공 기원 특집 콘서트'가 열리고, 대회 기간 동안 나르샤, 럼블피시, 김태우, DJ DOC, 크라잉넛, 슈퍼키드, 다이너마이트, 시크릿, 노라조, 이비아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가 21일~24일까지 매일 밤 펼쳐진다.
특히 22일~24일에는 홍대 클럽의 유명DJ가 진행하는 파티가 열린다. 토요일밤에는 F1대회의 열기를 모아 텐트 안에서 참가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갈 계획이다.
목포 시내에서는 20일부터 4일간 역대 최대 규모 카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전남도청에서 출발, 시내번화가를 통과해 하당 평화공원으로 진입하는 코스다. 레이싱걸 포토타임, 밴드 공연 등 구간마다 화려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할리데이비슨 동호회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20일~23일에는 도로를 통제해 드리프트 퍼포먼스를 펼친다.
영산강 카누 경기장에서 운영중인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F1문화행사 기간 동안 운영하며 하당신도시 평화광장에 펼쳐진 길이 150m, 물 분사 높이 30~70m인 세계 최초의 초대형 '춤추는 분수'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유명 요트클럽이 참가하는 '2010 전남~제주 요트대회'도 목포에서 개최돼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영암경주장 서킷에서도 한국 첫 대회 개최를 자축하는 화려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메인그랜드스탠드 상공에서 23일~24일 양일간 경주대회 시작 전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항공기 T-50 8대와 전투조정사의 탁월한 비행능력이 결합한 공군 최정예 비행단의 고난도 에어쇼가 푸른 창공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또한 그리드 상공에서는 CH-47 헬기가 6,000ft 5개의 깃발과 2개의 프랑카드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F1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지상에서는 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어가행렬, 강강수월래, 농악대 및 소고춤, 태권도 및 검무, 비보이 및 북공연팀이 멋들어진 군무 공연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23일~24일 양일간 경주장 브레이크 타임대를 활용 ‘내귀에 도청장치’, ‘다이너마이트’, ‘스팟라이트’, ‘타가피’, ‘김종국’ 등 인디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