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업에 선적과 정제유 생산 차질이 유가 지지
*달러도 초반 상승폭 반납하며 유가 지지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 이상 상승 마감하며 배럴당 83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이날 상승률 2.25%는 2주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달러화의 경우, 유로화와 주요 통화에 대해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유가를 압박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유가 상승세에 일조했다.
프랑스 파업도 지속되며 정제유의 생산과 선적에 영향을 줘 정제유 선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물은 1.83달러, 2.25% 오른 배럴당 83.08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35달러~83.18달러.
휘발유 11월물과 난방유 선물도 2% 이상 상승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92달러, 2.33% 상승한 배럴당 84.37달러를 기록했다.
MF 글로벌의 앤디 레보우 브로커는 "프랑스 석유항구의 파업 지속으로 미국의 정제유 수입을 위협하며 유가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석유항구인 포스라베라 파업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다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며 정유시설 근로자들도 파업에 동참하며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파업으로 일부 주유소의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프랑스 정부가 비축류를 풀기 시작했지만 정제유 선물 가격이 급등, 유가를 지지했다.
달러의 경우, 유로와 주요 통화에 대해 초반 상승하며 유가를 배럴당 81달러대로 압박했으나 이후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전망에 따른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반납, 유가 반등세에 일조했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것도 유가에는 긍정적이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내일과 모레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주 원유재고는 수입이 늘며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원유재고는 직전주 대비 160만배럴이 증가하고,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 재고는 각각 110만배럴과 1000만배럴 감소세가 전망됐다.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지표는 뉴욕시간으로 내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달러도 초반 상승폭 반납하며 유가 지지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2% 이상 상승 마감하며 배럴당 83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이날 상승률 2.25%는 2주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달러화의 경우, 유로화와 주요 통화에 대해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유가를 압박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유가 상승세에 일조했다.
프랑스 파업도 지속되며 정제유의 생산과 선적에 영향을 줘 정제유 선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물은 1.83달러, 2.25% 오른 배럴당 83.08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0.35달러~83.18달러.
휘발유 11월물과 난방유 선물도 2% 이상 상승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92달러, 2.33% 상승한 배럴당 84.37달러를 기록했다.
MF 글로벌의 앤디 레보우 브로커는 "프랑스 석유항구의 파업 지속으로 미국의 정제유 수입을 위협하며 유가에 긍정적 작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석유항구인 포스라베라 파업이 3주째 이어지고 있는데다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며 정유시설 근로자들도 파업에 동참하며 석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파업으로 일부 주유소의 재고가 바닥을 보이면서 프랑스 정부가 비축류를 풀기 시작했지만 정제유 선물 가격이 급등, 유가를 지지했다.
달러의 경우, 유로와 주요 통화에 대해 초반 상승하며 유가를 배럴당 81달러대로 압박했으나 이후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전망에 따른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반납, 유가 반등세에 일조했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것도 유가에는 긍정적이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내일과 모레 발표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1차 전망조사 결과 지난주 원유재고는 수입이 늘며 4주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원유재고는 직전주 대비 160만배럴이 증가하고,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 재고는 각각 110만배럴과 1000만배럴 감소세가 전망됐다.
민간기관인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재고지표는 뉴욕시간으로 내일 오후 4시30분,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발표될 예정이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