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내년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금값은 전반적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CNBC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미국 경제 회복세는 나타나지만 시장의 기대를 소폭 밑돌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다소 거의 변동세를 보이지 않고 유지될 전망이다.
글로벌 상품시장은 전반적인 급등 랠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금값이나 기타 산업용 금속 가격보다는 은 가격의 강세가 더 돋보일 것으로 예측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미국 채권 시장은 다소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지방정부 채권 시장의 타격도 심화되며 위기 국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증권가에서는 인수합병(M&A) 활동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올해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던 신규상장(IPO) 시장은 내년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월스트리트 금융권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모기지 차압관련 부실로 인해 대형 은행들의 타격이 지속될 전망이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의 약세는 지속되고 이로 인해 증시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회복세도 낙관적인 시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약세에 따라 국제유가는 가격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배럴당 100 달러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유로화는 약세를 지속해 달러화와 거의 동등한 수준(parity)까지 약세를 보일 전망이며 영국 영란은행(BOE)은 추가 양적완화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미국 주택시장은 매물이 넘쳐나면서 여전히 침체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신규 주택판매 시장은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재정적자 감소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며, 디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오히려 달러화 약세에 따라 대외 무역분쟁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