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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현대해상, 종합자산관리역량 강화에 주력

기사입력 : 2010년12월08일 10:56

최종수정 : 2010년12월09일 09:49

- 자산관리역량 위한 전문화 과정 운용
- 트렌드 반영상품 선도 개발 나서

[뉴스핌=송의준 기자] 한국 사회가 평균수명은 높아지고 있지만 정년연령은 낮아지는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 이른 시기부터도 은퇴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한다는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은퇴 후 부부 생존기간에 필요한 생활비, 여가비, 상해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비 마련이 절실해진 상황이다.

현대해상은 이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험 설계사가 보험 뿐 아니라 재정설계를 통한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의 재정 개선이나 보장성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교육뿐만 아니라 미래의 수익 중심 접근 방법을 제시하며 고객의 은퇴 설계까지 가능한 정예 조직으로 육성해 가는 것이다.

또 최근 고령화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선도적인 상품개발 뿐 아니라, 현장 및 유관부서의 의견을 반영한 상품 출시로 최적화된 은퇴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현대사회의 장수리스크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풍족한 노후소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노후생활을 보장해줄 기본연금 외에 고객이 선택하는 경우 2년마다 건강 검진, 고급 의료 서비스 비용 등으로 사용 가능한 건강관리비를 지급하고, 만기시에는 장수축하금을 지급해 실버여행 경비 등 보다 품격 있는 노후생활의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준다.

상해 및 질병, 간병 및 각종 의료비용 등의 다양한 담보를 가입할 수 있고, 연금과 보장을 상품 하나로서 해결할 수 있어 노후를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보다 적극적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캠페인도 시행하고 있다.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시기적으로 노후자금 준비를 해야 하는 30~40대 근로자들이 주력 대상이다.

지난 2009년 11월에는 세계적인 의료관련 서비스 전문회사인 ‘메디가이드’와 업무제휴를 맺고 선진 해외병원의 2차 의료소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라이프퍼펙트VVIP 보험을 출시했다.

고액보장과 높은 환급률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보장형과 저축형 두 종류로 개발하고, 보장형 가입자에게 국내 의료기관에서 1차 진료소견이 내려진 환자가 해외 100여 개 유명병원의 전문 의료진에게 국내진단과 치료방법 등을 재검증 받고 진료방법 추천 및 해외병원 진료가능 여부 등 2차 의료소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개발한 암보험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암 종류별 사회적부담비용에 따른 암 보장을 차등화해 경제적 손실액, 생존율 등을 감안한 실질적인 보장이 이뤄지도록 했다.

암보험 시장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암보험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3년이라는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판매를 시작했다.

암 관련 신기술의 발달로 암조기발견자 및 생존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암 치료비용은 3년 새 24%나 늘어난 만큼 경제적 손실이 무엇보다 부담스런 상황이다.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경제적 손실액을 보전하고 발병률에 맞는 실질적인 수혜율을 반영하기 위해 일반암으로 분류돼 있던 간·폐암을 특정암으로 포함했다.

식도, 췌장, 뇌, 백혈병, 뼈관절암과 더불어 7000만원의 고액보장이 가능해져 출시 3주 만에 2만 건을 달성하는 등 암보험에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해상은 암보험의 새로운 모델 도입을 통해 암보험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필수 보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고령화 대응 대표상품 : ‘하이라이프퍼펙트종합보험’

현대해상은 신체리스크 및 배상책임 등 각종 담보를 한데 모아 100세까지 보장하는 하이라이프퍼펙트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고령생존에 대한 위험대비가 요구되는 보험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기본계약 및 다양한 특약의 만기를 100세까지 확대했다.

상해사망후유장해는 물론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통원 의료비, 입원급여, 개호 관련 보장, 운전자 비용손해 등 총 63종의 특약을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기본계약 외에 상해관련특약 32종, 질병관련 54종, 개호 및 상해․질병관련특약 16종, 비용․배상책임관련특약 29종 등 총 133종의 담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 및 위험관리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통원실손의료비는 입원의 경우 5000만원 한도까지 가입가능 하며, 통원은 1일당 30만원 한도까지 가입가능 하다. 또 평균수명 연장 추세에 맞춰 의료비는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하나의 상품으로 배우자까지 동시 가입이 가능하며 지난해 8월부터 어린이 플랜을 신설, 상해 및 의료비관련 주요 보장들에 대해서는 0세부터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고, 정신 및 행동장애위로금, 유괴납치 인질위로금 등 어린이관련 담보들도 포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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