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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회복기대로 7일째 상승...미 FOMC 주시

기사입력 : 2010년12월15일 06:37

최종수정 : 2010년12월15일 06:37

*유로퍼스트300지수, 7거래일째 상승행진
*예상 웃돈 미 11월 소매판매, 증시 지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결과 주시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유럽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미국의 양호한 11월 소매판매지표에 힘입어 7거래일째 상승행진을 벌였다.

이날 나온 미국의 양호한 지표들은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증시를 지지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8% 오른 1132.46 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 6월 이래 최장 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연말 홀리데이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거래는 지극히 한산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52% 상승한 5891.21 포인트, 독일 DAX지수는 0.03% 떨어진 7027.40 포인트, 프랑스 CAC40지수는 0.27% 전진한 3902.87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외에 포르투갈의 PSI20지수는 0.74% 하락했고 스페인 IBEX35지수는 0.11%, 이탈리아의 MIB지수는 0.36% 각각 오른 반면 아일랜드 ISEQ지수는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날 정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동에서 최근의 미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추가 유동성 완화조치에 관한 시사가 나올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숨을 고르는 분위기였다.

RBS의 증권 전략가 그래험 비숍은 "연준 회의에서 대단한 발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QE2에 대한 지지를 밝힐 것이나 이를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이어 "올해 마지막 정기 모임에서 연준은 더욱 강경하거나 혹은 온건한 통화정책을 내놓지 않은 채 안전위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 상승동력을 제공한 최대 재료는 미국의 11월 소매판매지표였다.

미국 상부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이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늘어나며 당초 0.6% 증가를 점쳤던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티 인덱스의 시장 전략가 조슈아 레이먼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지난 2개월간  전문가들의 예상을 연달아 뛰어넘었고, 이것이 단기 소비자신뢰도 상승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대 관광업체 TUI 트래블의 소유주인 TUI AG는 긍정적인 연간 실적전망을 발표한 뒤 5.09% 급등한 가운데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지난 2주간 스톡스유럽600 기초자재지수가 11% 이상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광산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BHP 빌리턴은 0.16%, 리오 틴토는 0.87% 하락했고 스톡스유럽600 기초자재지수는 0.69% 밀렸다.

영국 에너지업체인 BP는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쉘이 BP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트레이더들의 관측에 힘입어 3.1% 상승했다.  파키스탄내 석유와 가스 자산을 매각한 것도 BP의 주가를 지지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이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거래는 지극히 한산했다.

RBS의 비숍은 "지나치게 적은 거래량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고, 우리는 내년도의 활황장세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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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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