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캐나다 2위 은행인 토론토-도미니언(TD) 뱅크가 미국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TD 뱅크는 서버러스 캐피털로부터 63억 달러에 크라이슬러 파이낸셜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합병은 미국 업체에 대한 캐다나 기업의 인수 규모로는 지난 2004년 이후 두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 합병으로 TD 뱅크는 미국에서의 사업 역량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TD 뱅크는 이미 미국 16개 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총 1269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버러스 캐피탈은 스티븐 파인버그가 이끄는 사모편드로 지난 2007년 크라이슬러 지분 74억 달러 어치를 매입하며 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