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경위, 경영역량 및 리더십 고려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 새로운 은행장에 서진원(사진) 신한생명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회장 류시열)은 30일 오전 7시 30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그룹 경영진 인사를 결정했다.
이번에 내정된 경영진들은 추후 각 그룹사별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을 신한은행장으로 선임한 데 대해, 조직의 화합과 내부 역량의 결집,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했다고 신한지주측은 설명했다.
신한생명 사장에는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3년 주총),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2년 주총), 신한PE 사장에는 양기석 신한PE 전무가 내정되었고(임기 3년), 신한BNPP자산운용 최방길 사장은 연임이 내정됐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 이진국 부사장은 1년 연임, 신한생명 이정근 부사장도 1년 연임이, 신한BNPP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은 신규 선임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번 인사 배경에 대해 “은행장 내정은 이번 신한 상황이 일단락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신임 은행장은 그 동안의 혼란과 내부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해 나갈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분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