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신묘년 새해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지수가 20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투자자가 차익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공세를 펼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98포인트(0.29%) 오른 2056.98을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2063.69까지 오르며 2007년 10월 31일 기록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2064.85)를 1포인트 차로 남겨두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3억원, 325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78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위주로 14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통신과 종이목재, 운송장비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과 은행, 기계 업종이 1~2%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IT), 증권, 건설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오름세다. KB금융이 2% 가까이 상승 중이며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소폭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SK에너지는 약세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이달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경기 회복 지속, 중국 경기 및 내수시장 확장 기대, 국내 경기 및 이익 사이클 개선 등을 바탕으로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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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