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기자] 중국 외환당국 관계자가 투기적인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해 환율과 금리 등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중국 주간지 "신세기(Century Weekly)" 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류웨이 총무국 주임은 대담을 통해 "핫머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투기세력들의 재정거래 기회를 차단하기 위해서 환율과 금리 수단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주임은 지난해 국경을 넘은 대규모 핫머니 유입 동향은 발견된 바 없다면서 "계속해서 은행권의 외화결제 자료를 통해 자금 외화자금 유출입 동향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SAFE는 더 많은 기관들이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류 주임은 미국의 양적완화(QE) 정책에 대해서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길게 보면 세계경제 회복 전망은 좀 더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금리격차 요인 때문에 투기자금이 더욱 더 밀려들 위험도 있다"고 류 주임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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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