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정상화 위해 '뼈를 깎는 노력' 하겠다"
[뉴스핌=유효정기자]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이 자사 홈페이지에 최근의 영업실적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음에 대해 주주들에 '사죄'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영업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6일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은 "부득불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전세계 고객 및 주주들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영업손실을 입게된 과정을 전하고 사죄의 뜻을 밝힌 이 회장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BDI가 현재 1345포인트로 지난 2010년 고점인 4209대비 60%이상 하락하는 등 BDI급락 후 회복여부가 불투명하고, 급기야 케이프사이즈 일일수익이 08년 당시 10만불 이상의 선박들이 현재 5천불 이하로 떨어지는 등, 아직까지 약 150여 척의 용선선대를 보유하고 있는 당사는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 중"이라고 주주들에게 대한해운의 영업환경이 악화돼고 있다는 점을 소상히 밝혔다.
그간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추가 차입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한 영업 정상화를 꾀하고자 모든 방법을 강구했으나 과거의 악성채권 및 시황 폭락으로 인한 고점의 용선료 부담이 지속됨에 따라 부득불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영업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서슴치 않겠다고 각오했다.
이 회장은 "전임직원이 일심단결하여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데 모든 전력을 쏟을 것"이라며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회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심경 토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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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