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폭력 사태로 발전하는데 반대한다며 이집트 정부가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조 바이든 부통령과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실장,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 데이비드 플루프 선임고문 등과 만나 1시간 이상 이집트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폭력에 반대하고 자제를 촉구했다"며 "이집트의 정치 개혁을 진전시키는 구체적 조치들을 지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뒤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정치 개혁 절차에 나서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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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