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를 1조 1000억 달러 이상 감축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CNN 머니 등 주요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제이콤 루 백악관 예산국장은 이날 CNN 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양책과 더불어 선별적인 긴축안을 통해 재정적자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4일 의회에 2012 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으로 아직까지 어떤 방식으로 1조 1000억 달러 상당의 적자를 감축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를 통해 5년간 국가안보를 제외한 재량지출을 동결해 10년간 약 4000억 달러를 절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가안보를 제외한 재량지출이 전체 연방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지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백악관과 공화당이 재정적자의 핵심인 국방비와 재정 지원 혜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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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