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한동우 회장, 신한지주 '통큰단결' 과제 품다

기사입력 : 2011년02월14일 16:35

최종수정 : 2011년02월14일 17:34

- 조직 봉합·글로벌 재도약 등 주목

[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한동우 회장을 맞아 조직 분열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하고 글로벌 리딩 금융플레이어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특별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불거진 소위 '신한 사태'를 일단락 짓게 됐다.

한동우 회장 내정자는 서둘러 신한금융그룹이 직면한 중차대한 과제들을 극복하면서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다.

우선 분열된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빠른 시일내에 대내외적으로 추락한 신한지주의 신뢰를 찾아야 하는 것이 급선무다.

신한지주는 이번 회장 인선 과정을 통해 또한번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이사들은 한동우 회장 내정자를, 재일교포 이사들은 또다른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결 양상을 빚었다.

한 내정자는 당선 직후 기자 브리핑을 통해 "형제, 부모, 선배의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끌어 안을 것"이라며 "분파주의가 계속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날렸다.

문제는 한 내정자가 특정인 또는 파벌의 대리인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는 점이다.

신한지주 자회사 모 임원은 "한동우 회장 내정자는 경영 능력과 인품 모두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을 정도로 훌륭하다"면서도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의 영향력으로 인해  그릇된 경영을 펼칠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금융권 일각에서 라응찬 전 회장의 등기 이사직 유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한 내정자는 이와 관련해 "회장이 이사를 물러나게 할 권한은 없다"면서도 "어떤 결정이 우리 그룹이 새출발을 하는데 도움이 될지를 논의하고 생각해 보겠다"라고 말해 여지를 남겨뒀다.

또한 제2의 신한사태가 발발하지 않도록 새로운 지배구조를 만드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신한지주 회장 후보자 중의 한 명이었던 김병주 서강대 명예 교수 역시 이날 면접을 치룬 후 기자들과 만나 "신한지주가 뉴욕에 상장 돼 있는 회사임에도 그에 걸맞는 지배구조를 갖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신한지주 특별위원회는 회장 인선 작업은 마무리했지만 지배구조에 관한 논의는 아직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철저한 성과주의, 고객제일주의 등 신한문화를 재정립하고 국내 1등 은행을 넘어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좀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