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 회복을 보임에 따라 건설업황의 개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수주를 통한 성장성 확보에서 긍정적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기대를 갖게 하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조동필 애널리스트는 "민간 주택공급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미분양 물량 감소가 아주 유의미하다고는 볼 수는 없으나, 이러한 미분양 감소는 올해 건설업체들의 공급물량(공급+계획) 22만 8000세대 달성에 더욱 긍정적인 여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1월 수도권의 미분양이 전월대비 1.8%, 서울 16.9% 각각 감소했고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지방 중심의 회복세가 수도권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 애널리스트는 "회복세가 미미했던 대형 아파트 가격도 지난달에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수주 중심의 외형 확대와 부동산 회복에 따른 Risk 감소로 건설업 ‘비중확대’ 추세를 전망한다"면서 "올해 하반기는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 애널리스트는 건설업종 Top Picks으로 해외수주 통한 강력한 성장성 기대되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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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