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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반도체종목 부진으로 하락

기사입력 : 2011년03월10일 06:59

최종수정 : 2011년03월10일 06:59

*브렌트유 리비아 내전 격화로 또다시 상승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목표 하향으로 부진
*IBM, 2015년까지 순익배가 전망에 급등세
*피니사, 실망스런 순익 전망으로 폭락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심한 변동장세를 보인 끝에  약세로 마감했다.

IBM의 선전으로 다우지수는 장 후반들어 상방영역에 안착하는 듯 했으나 막판 매도세 유입으로 하락 반전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유가와 반도체종목의 부진으로 하방영역에 머물렀다.

금융 위기로 S&P500지수가 12년반래 최저종가인 676.53을 기록한 지 만 2년째 되는 날인 이날 다우지수는 0.01% 떨어진 1만2213.09, S&P500지수는 0.14% 밀린 1320.02, 나스닥지수는 0.51% 후퇴한 2751.72로 장을 접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종목 가운데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는 1.7%(종가: 102.36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떨어졌고, 셰브런은 1.57%(102.14달러) 밀린 반면 IBM은 2.21%(165.86달러), 홈디포는 1.7%(37.67달러) 후퇴했다. 

S&P500 종목들중 자재와 에너지 관련주는 떨어진데 비해 유틸리티와 이동통신 주는 전진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비로미터인 CBOE 변동성지수(VIX)는 20 근처로 올랐다.

찰스 슈왑의 파생상품  트레이딩 디렉터인 프레드릭은 "15~16 부근에서 움직이던 VIX에게 19~20이 새로운 적정지역(comfort zone)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은 시장의 경계심리와 불확실성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6개월간 줄기차게 상승한 시장에 그리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유가는 정부군의 공격으로 리비아의 한 석유 터미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는 언론보도에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논의를 위한 긴급회동이 필요없다고 밝힌 뒤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는 정부의 재고증가 발표에 기대어 64센트 하락한 배럴당 104.02달러로 마감했고 런던 브렌트유는 2.88달러 오른 배럴당 115.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전일 예상을 밑도는 1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한 후유증으로 3%(34.74달러) 떨어지며 반도체 종목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일종가대비 3% 빠진 PHLX반도체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서 거래되며 또다른 추가 하락 신호를 나타냈다. 

지난 수개월간 S&P500지수와 반도체종목지수는 높은 오름폭을 작성하며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왔지만, 이는 반도체종목지수의 추가 하락에 이어 S&P500지수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S&P500지수와 반도체종목지수 사이의 상관관계는 0.77로, 지수가 1이면 둘 사이에 완전한 상관관계가 형성되었음을 뜻한다.

지난 9월 이래 반도체지수는 41% 올랐고, S&P500지수는 26% 상승했다. 

인하르마켓모니터닷컴의 기술적 분석전문가인 해리 마키스는 "나스닥의 매도세는 나스닥 선물시장에 의해 점화됐다"며 "나스닥선물이 다시 2313.00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더욱 많은 차익매물과 함께 새로운 숏포지션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닥지수선물은 현재 23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광케이블 네트워크장비사인 피니사는 중국 텔리커뮤니케이션스 장비제조업체들에 의한 재고급증을 근거로 실망스런 4분기 실적 전망을 예고한 후 38.5%(24.61달러) 폭락하며 기술종목의 부진에 기름을 부었다.

피니사의 주식은 증시의 최근 랠리가 시작된 9월초 이후 100%의 가파른 오름폭을 작성했다.

파니사와 같은 종목에 속한 JDS 유니페이즈도 16.7%(21.14달러) 빠졌다.

한편 다우종목인 IBM은 전일 2015년까자 어닝을 두배 가까이 늘리고 200억달러의 매출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후 다수의 투신사들이 주가목표를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장중 167.72달러까지 치솟으며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IBM은 165.86달러로 마감하며 다우지수의 낙폭을 크게 제한했다.

전일에 이어 구리가격이 계속 약세를 보여 광산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프리포트 맥모란 코퍼 & 골드는 3.3%(48.45달러) 내렸고 지난 4일간의 누적 하락폭은 7%에 달했다.

이날 NYSE와 AMEX,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총 주식수는 70억4000만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거래량인 84억7000만주를 밑돌았다.

NYSE의 경우 상승주와 하락주의 비율이 거의 균형을 이루었으나 나스닥시장에서는 3대2로 하락주가 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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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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