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우리나라의 증시 움직임이 여전히 조정권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의 투자전략팀장은 15일 "국내증시의 기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대지진에 따른 일본 경기 문제와 유로존 재정, 국제 유가문제가 선결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상 최악의 지진이 강타한 일본의 경기문제와 유로재정문제는 국내 증시의 상승기조를 훼손할 요인은 아니지만 국제 유가 문제는 재차 세계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도 있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임 투자전략팀장은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경제가 심각한 침체국면에 빠지지 않고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더라도 유로안정기금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이를 감안할 경우 일본 대지진과 포르투갈 구제금융은 국내 증시의 상승 기조를 훼손할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전일 국내증시가 일본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에 성공했지만 국제유가 등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아직 외국인이 기조적인 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투자전략팀장은 이같은 세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국내증시는 조정권대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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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